Seoul

황학교에서 시작하는 청계천 동쪽 산책 — 이마트 청계천점 앞 1.27km 물길

서울 중구 청계천로 400의 이마트 청계천점 앞은 청계천 22개 다리 가운데 18번째인 황학교 가까이에서 물길로 내려가는 지점이다. 동묘앞역·신당역에서 10분 안팎으로 닿으며, 황학교에서 오간수교까지 약 1.27km를 걸으면 동대문 시장권과 복원 하천의 구조를 함께 읽을 수 있다.

KOTourLive 에디터팀 작성 업데이트: 2026년 8월 7일 9 min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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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 37.571349, 127.022707 — 황학교 18번째 다리에서 물길로 내려가기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400, 이마트 청계천점 앞 좌표는 청계천 동쪽의 황학교 일대다. 황학교는 복원 구간의 22개 다리 중 18번째이며, 서쪽의 영도교와 동쪽의 비우당교 사이에 놓인다. 청계광장처럼 넓은 광장이 있는 시점부와 달리, 이곳은 대형마트·황학동 주거지·동대문 시장권이 맞닿은 생활권에서 하천으로 내려가는 출발점이다.

청계천 전체 연장은 8.12km이고 2005년 복원된 구간은 청계광장부터 신답철교까지 5.84km다. 황학교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영도교까지 413m, 다산교까지 다시 311m, 맑은내다리까지 301m, 오간수교까지 245m가 이어진다. 따라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쪽을 향하는 첫 목표는 오간수교로 잡는 편이 길을 가늠하기 쉽다.

2024년 8월 촬영된 청계천 물길과 석축 산책로의 모습입니다.
2024년 8월 촬영된 청계천 물길과 석축 산책로의 모습입니다. — 사진 출처 wikimedia.org

1412년 석교에서 2005년 복원 하천까지 — ‘개천’이 다시 드러난 과정

청계천은 조선이 한양을 수도로 삼은 뒤 도성의 물을 동쪽으로 흘려보내던 하천이었다. 모전교의 전신은 태종 12년인 1412년에 축조된 석교였고, 조선 후기 영조가 하천 정비에 힘을 쏟으면서 ‘개천’이라는 이름이 널리 쓰였다. 오늘날 황학교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다리 이름과 석축, 수표교터 같은 흔적은 단순한 산책 시설이 아니라 도성의 배수와 교통을 처리하던 기반시설의 연장선이다.

한국전쟁 뒤 청계천 일대는 복개되고, 청계고가도로는 1971년 8월 15일부터 2003년 6월 30일까지 중구 충무로와 동대문구 용두동 사이를 지났다. 서울시는 2003년 7월 1일 철거·복원 공사를 시작해 2005년 9월 30일 마쳤고, 이튿날인 10월 1일 복원을 선포했다. 공사 기간은 2년 3개월, 공사 인원은 약 69만 4,000명, 사업비는 2005년 기준 3,867억 3,900만원이었다.

청계천 복원 구간의 첫 다리인 모전교와 하천 산책로 전경입니다.
청계천 복원 구간의 첫 다리인 모전교와 하천 산책로 전경입니다. — 사진 출처 sisul.or.kr

하늘에서만 오는 물이 아니다 — 하루 한강 정수수 4만 톤의 도시 하천

청계천의 흐르는 물은 자연 강수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서울시설공단은 정수한 한강물 하루 4만 톤을 기본 공급하고 필요할 때 최대 12만 톤까지 탄력 공급하며, 지하철과 한전 시설에서 나오는 지하수 하루 2만 톤도 유입된다고 밝힌다. 그래서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물길이 이어지지만, 수질은 음용수 기준에 미달하므로 물을 마시면 안 된다.

복원 구간에는 총 20km의 산책로, 25만 2,000㎡의 녹지, 1만 419등의 조명이 조성돼 있다. 물속에는 버들치·피라미·잉어가, 물가에는 버드나무와 억새가 관찰되도록 관리한다. 황학교 부근은 청계광장보다 건물과 도로가 가깝게 느껴지지만, 석축 아래로 내려가면 수면·수변 식생·교량의 높낮이가 한 화면에 겹치는 구간이다.

  • 유지용수: 정수 한강물 하루 4만 톤, 유입 지하수 하루 2만 톤
  • 복원 구간: 5.84km, 산책로 총연장 20km
  • 녹지 면적: 25만 2,000㎡, 조명: 1만 419등
청계천 두물다리 청혼의 벽과 분수 시설의 야간 전경입니다.
청계천 두물다리 청혼의 벽과 분수 시설의 야간 전경입니다. — 사진 출처 sisul.or.kr

황학교~오간수교 1.27km — 동묘·동대문으로 이어지는 30분 물길

이마트 청계천점 앞 황학교에서 서쪽으로 내려가 오간수교까지 걷는 거리는 다리 간 도면거리 합계 약 1.27km다. 황학교~영도교 413m, 영도교~다산교 311m, 다산교~맑은내다리 301m, 맑은내다리~오간수교 245m 순서다. 사진을 찍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시간을 포함하면 편도 25~35분, 황학교로 돌아오는 왕복은 50~70분 정도로 잡으면 무리가 적다.

오간수교를 지나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와 동대문 패션 상권 쪽으로 방향을 정할 수 있다. 반대로 동쪽으로 가면 비우당교 305m, 무학교 344m, 두물다리 315m, 고산자교 437m가 차례로 나온다. 두물다리에서는 성북천과 정릉천이 청계천에 합류하며, 청혼의 벽 조명·분수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일 12:00~21:00에 50분 가동·10분 휴식 방식으로 운영된다.

두 개의 물길이 만나는 두물다리 청혼의 벽 분수 시설입니다.
두 개의 물길이 만나는 두물다리 청혼의 벽 분수 시설입니다. — 사진 출처 sisul.or.kr

동묘앞역 3번·5번 출구와 신당역 2번 출구 — 이마트 앞 정류장까지

철도로 접근한다면 1호선 동묘앞역 3번 출구 또는 6호선 동묘앞역 5번 출구에서 이마트 청계천점까지 도보 10분 이내라는 점포 안내가 가장 구체적이다. 2호선 신당역 2번 출구와 1·2호선 신설동역 10번 출구에서도 도보 10분 이내로 안내된다. 청계천만 보려면 동묘앞역, 신당동 식당가나 중앙시장까지 함께 갈 계획이라면 신당역 쪽 동선이 편하다.

버스는 ‘황학동 롯데캐슬(이마트 앞)’ 정류장에 173·421·2013번이 정차하고, ‘청계8가·황학교’ 정류장에는 173·421·302번이 선다. ‘황학동 주민센터’는 421·241번, ‘왕십리교회 앞’은 302·421·241·1017·6211번을 이용한다. 버스에서 내린 뒤 이마트 건물만 찾지 말고 청계천로 남쪽의 하천 난간과 황학교 방향으로 이동하면 산책로 진입 지점을 찾기 쉽다.

  • 동묘앞역: 1호선 3번 출구·6호선 5번 출구, 도보 10분 이내
  • 신당역: 2호선 2번 출구, 도보 10분 이내
  • 이마트 앞 버스: 173·421·2013번
  • 청계8가·황학교 버스: 173·421·302번
청계천 교량 아래에서 바라본 석축 산책로와 흐르는 물의 모습입니다.
청계천 교량 아래에서 바라본 석축 산책로와 흐르는 물의 모습입니다. — 사진 출처 sisul.or.kr

24시간 무료지만 비가 오면 닫힌다 — 39개 비상사다리와 02-2290-7111~3

청계천 산책로는 24시간 개방되고 입장료는 무료이며 정기 휴무일도 없다. 관리 주체는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이고, 공식 안내 홈페이지는 https://www.sisul.or.kr/open_content/cheonggye/intro/summary.jsp, 청계천종합상황실 전화는 02-2290-7111~3이다. 계절 시설은 별도 시간표를 적용한다. 청계폭포는 연중 24시간, 광교 디지털 캔버스는 3월 1일~11월 30일 19:00~21:00에 매시 30분부터 8분간 가동하며 5~9월에는 20:00~21:30으로 늦춰진다.

이곳은 집중호우 때 수위가 빠르게 올라 산책로 출입이 통제되는 하천이다. 전 구간에는 고립 시 탈출할 수 있는 비상사다리 39개소가 설치돼 있고, 비가 오거나 경보 방송이 나오면 교량 아래에서 비를 피하지 말고 가장 가까운 진출입로로 올라가야 한다. 자전거·인라인, 낚시, 수영, 야영·취사, 음주·흡연, 반려동물 동반은 제한되며 장애인 보조견은 예외다.

이마트 B3·B4 주차장과 21개 경사로 — 차량·휠체어 동선을 나누기

청계천 자체 전용 주차장은 없으므로, 황학교에서 출발할 경우 이마트 청계천점 지하 B3·B4 주차장을 유료 선택지로 쓸 수 있다. 기본요금은 30분 2,000원, 이후 10분당 500원이며 같은 회차 출차는 15분 무료다. 이마트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2시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3시간 무료이고 최대 무료 주차는 4시간이다. 점포 영업시간은 10:00~23:00이며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은 의무휴점이다.

휠체어와 유모차는 계단만 있는 진입부를 피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계천에는 진입로 65개소 중 경사로 21개소와 엘리베이터 2개소가 있으며, 계단형 진입로는 42개소다. 물길을 따라 계속 이동할 때는 상부 도로로 우회하지 말고 공식 이동약자 노선 안내에서 경사로 위치를 골라 내려가면 된다. 청계천의 경사와 석재 바닥은 비 온 뒤 미끄러울 수 있어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이 적합하다.

  • 이마트 주차: 기본 30분 2,000원, 이후 10분당 500원
  • 구매 연계: 1만원 이상 2시간·5만원 이상 3시간 무료, 최대 4시간
  • 청계천 진입로: 총 65개소 중 경사로 21개소·엘리베이터 2개소

방문 전 확인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400(황학동 2545) 이마트 청계천점 앞 황학교 일대
운영시간
24시간 개방(집중호우·침수 시 산책로 출입 통제, 일부 분수·디지털 시설은 계절별 별도 운영)
휴무일
연중무휴(기상 악화·침수 시 출입 통제)
요금
무료
전화
02-2290-7111~3(청계천종합상황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isul.or.kr/open_content/cheonggye/intro/summary.jsp
대중교통
1·6호선 동묘앞역 3번·5번 출구 또는 2호선 신당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이내. 황학동 롯데캐슬(이마트 앞) 173·421·2013번, 청계8가·황학교 173·421·302번.
주차
청계천 전용 주차장 없음. 이마트 청계천점 B3·B4 유료주차장 이용 가능: 기본 30분 2,000원, 이후 10분당 500원; 구매 금액별 최대 4시간 무료.
소요시간
황학교~오간수교 편도 25~35분(약 1.27km), 왕복 50~70분. 복원 구간 5.84km 완주는 약 2~2시간 30분.
접근성
진입로 65개소 중 경사로 21개소와 엘리베이터 2개소가 있다. 장애인 보조견은 출입 제한 예외이며, 공식 홈페이지에 이동약자 구간별 노선 안내가 있다.

위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입니다. 방문 전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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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400 이마트 청계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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