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엄이 가져온 한 뿌리, 영도 조내기에서 읽는 고구마의 260여 년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은 1763년 조선통신사 조엄이 쓰시마에서 들여온 고구마와 영도의 시배지 이야기를 전하는 작은 역사 공간입니다. 봉래산 자락의 경사진 길에 있어, 관람 뒤에는 고구마 텃밭·야외 조형물과 부산항 방향 풍경을 함께 보는 동선이 알맞습니다.
나 여기 가봤어요?
남겨두면 다음 여행자에게 도움이 돼요.
이번 주 22명이 봤어요 첫 번째가 되어보세요
한 번만 누르면 돼요
1763년 조엄의 쓰시마 귀국길이 영도 조내기로 이어진 까닭
이 기념관의 출발점은 1763년, 영조 39년에 조선통신사 정사로 일본에 갔던 조엄이 귀국길 쓰시마에서 고구마를 가져온 사건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조엄이 이 고구마를 영도에 심은 사실을 기념해 이 시설이 세워졌다고 설명하며, 영도구 운영 조례도 기념관의 업무에 ‘조내기 고구마 시배지 사료 관리 및 홍보’를 포함한다.
따라서 이곳은 단순히 고구마를 전시하는 장소보다, 바다를 건너온 작물이 조선 후기 식량사와 영도의 지역 기억으로 남은 과정을 읽는 곳에 가깝다. ‘조내기’라는 지명은 조엄과 그가 들여온 고구마의 기억이 남은 동삼동 언덕 일대를 가리키는 말로 소개되며, 봉래산 자락이라는 입지는 당시 경작지였던 언덕 지형을 떠올리게 한다.

10:00~18:00, 월요일에는 문을 닫는 벚꽃길 75의 작은 기념관
주소는 부산광역시 영도구 벚꽃길 75(청학동)이며, 관람시간은 매일 10:00~18:00이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하므로 월요일 일정이라면 다른 영도 동선으로 바꾸는 편이 낫다. 필요하면 관람시간이 조정될 수 있도록 조례에 규정돼 있어, 출발 전 전화 051-419-4047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일반 관람료는 무료다. 다만 기념관을 포함한 유료 투어 프로그램은 별도 상품으로 운영된 사례가 있으며, 2025년 갱신된 한국관광공사 안내에는 4인 이상 참여 투어가 1인 35,000원으로 소개돼 있다. 무료 전시 관람과 체험·투어의 비용을 같은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관람: 10:00~18:00
- 휴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일반 관람료: 무료
- 문의: 051-419-4047
2층 103.96㎡ 요리체험실과 전시 관람을 구분해서 계획하기
건물 2층에는 103.96㎡ 규모의 요리체험실이 있다. 강사용 1개와 수강자용 6개를 합친 조리대 7개, 인덕션 7대, 개수대 2개, 냉장고 1대, 전기밥솥 2대, 믹서기 2대, 오븐 겸용 전자레인지 2대가 갖춰져 있다. 이 공간은 상설 전시의 일부가 아니라 대관·프로그램용 시설이다.
요리체험실 대관료는 준비시간을 포함해 1시간 20,000원이며, 무선 마이크·스피커와 빔프로젝터는 1회 10,000원이다. 이용 예정일 15일 전까지 신청해야 하고, 영도구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 전화 051-419-4044에서 사전 상담과 신청 절차를 안내한다. 2024년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 48팀을 대상으로 한 쿠킹클래스가 이곳에서 선착순으로 모집되기도 했다.




9번 버스 청산학원 정류장에서 약 300m, 마지막 길은 오르막
대중교통으로는 남포역 또는 영도대교 부근에서 부산 시내버스 9번을 타고 청산학원 정류장에 내린 뒤 약 300m 걸으면 된다는 영도 지역 안내가 있다. 다른 방문 안내에는 영도구 마을버스 5번도 접근 수단으로 언급된다. 다만 기념관은 봉래산 자락의 언덕길에 있어 정류장 이후 구간에 경사가 있다.
유모차·휠체어 이용자나 보행이 불편한 동행이 있다면 버스 하차 후의 오르막과 경사로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접근성 편의시설과 외국어 안내의 상시 제공 여부는 공식 안내에서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051-419-4047로 사전 문의하는 편이 좋다. 전시 관람만이라면 실내와 야외 공간을 합쳐 40분~1시간 정도로 잡으면 무리가 적다.

봉래산 공영주차장 10분 100원 안내와 좁은 언덕길의 변수
차량으로 접근할 때는 기념관 아래쪽의 봉래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이 지역 방문 후기에서 안내된다. 해당 후기 기준 요금은 10분당 100원이며, 주차장에서 기념관까지는 고구마 텃밭과 야외 조형물이 있는 방향으로 이어진다. 요금과 운영 조건은 바뀔 수 있으므로 현장 표지판을 우선으로 봐야 한다.
이곳은 해안 평지의 대형 관광시설이 아니라 봉래산 자락의 주거지·언덕길과 맞닿은 공간이다. 따라서 대형 차량, 초보 운전자, 주말에 여러 대가 함께 움직이는 모임이라면 대중교통이나 택시 하차를 함께 검토하는 편이 낫다. 주차 후에는 야외 텃밭과 조형물을 먼저 보고 실내 전시로 들어가면 동선이 자연스럽다.
고구마 텃밭·조형물 뒤 봉래산과 흰여울을 잇는 반나절
한국관광공사 소개에는 기념관 야외 공원 한편에 고구마 텃밭이 있으며 어린이가 직접 고구마를 기르는 체험도 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방문 후기에서도 고구마 캐릭터 조형물, 작은 놀이시설, 체험마당이 언급된다. 다만 심기·수확 같은 체험은 상시 프로그램으로 단정할 수 없으므로, 특정 체험을 목적으로 간다면 일정과 모집 공고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기념관을 기준으로 봉래산 정상까지는 지역 안내상 약 50분이면 닿는 코스가 소개돼 있다. 짧은 실내 관람만 원하는 경우에는 기념관에서 끝내고, 걷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봉래산 방향으로 이어가는 식으로 성격을 분명히 나누는 것이 좋다. 관광두레 ‘영바이브’ 사례처럼 영도대교, 기념관, 쿠키 만들기, 봉래산 둘레길, 흰여울문화마을을 한 동선으로 묶는 방식도 가능하지만, 경사와 이동 시간을 고려해 하루에 너무 많은 언덕길을 겹치지 않는 편이 좋다.
방문 전 확인
- 주소
- 부산광역시 영도구 벚꽃길 75(청학동)
- 운영시간
- 10:00~18: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요금
- 무료
- 전화
- 051-419-4047
-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yeongdo.go.kr/tour
- 대중교통
- 부산 시내버스 9번 청산학원 정류장 하차 후 약 300m 도보. 영도구 마을버스 5번 접근 안내도 있음.
- 주차
- 기념관 아래 봉래산 공영주차장 이용 안내가 있으며, 방문 후기 기준 10분당 100원.
- 소요시간
- 전시와 야외 공간 관람 40분~1시간 권장
- 접근성
- 언덕길과 경사 구간이 있음. 휠체어·유모차 편의시설 및 외국어 안내 상시 제공 여부는 전화 문의 권장.
위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입니다. 방문 전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