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더위사냥축제

평창더위사냥축제

7/24/2026 ~ 8/2/2026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해뜰마을길 49-7 3.1/5
종료된 행사예요
평점: (3.1)

물총을 들고 '땀띠귀신'을 사냥하는 평창의 여름

한여름 폭염 속에서 물총을 들고 귀신을 쫓는다는 발상, 처음엔 좀 엉뚱하게 들렸어요. 그런데 평창더위사냥축제의 콘셉트가 딱 그거예요. 사람들에게 더위를 뿌리고 다니는 '땀띠귀신'을 물총과 양동이로 사냥하고, 더위로부터 사람을 지키는 '광천신령'을 구해낸다는 이야기 구조 위에 물놀이가 얹혀 있어요. 무대가 되는 곳은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대인데, 여기는 연중 10℃ 안팎의 냉천수가 사시사철 솟는 곳이라 한여름에도 물이 얼음장처럼 시원하더라고요.

제가 갔던 2025년에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하루 동안 열렸어요. 원래 7월 말에 하던 축제가 이 해부터 8월로 일정을 옮긴 거라, 앞으로 가실 분은 연도별 날짜를 공식 페이지에서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워터밤 같은 도심 물축제가 어른 위주라면, 여기는 확실히 가족 단위·아이들 비중이 높은 분위기였어요. 물총 멘 꼬마들이 깔깔대며 뛰어다니는 통에 어른인 저도 어느새 같이 신나서 물을 쏘고 있더라고요.

평창더위사냥축제 워터워에서 물총을 쏘는 방문객들

입장료 5천 원, 오후 5시 넘으면 무료 — 시간 전략이 중요해요

가기 전에 꼭 알아둘 게 입장료예요. 예전엔 무료였는데 2025년부터 유료로 전환됐어요. 입장료는 5,000원이고, 재밌는 건 오후 5시 이후에는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주요 물놀이 프로그램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돼서, 낮에 신나게 놀려면 입장권을 사는 게 맞고, 야간 워터워나 분위기만 즐기려면 저녁에 무료로 들어가는 전략도 가능해요. 입장권 외에 물풀장, 입장+물풀장 패키지 같은 이용권이 따로 있어서 동선에 맞춰 고르면 돼요.

체험은 대부분 별도 요금이에요. 누구나 한 마리는 잡는다는 맨손 송어잡기가 20,000원, 잡은 송어를 구워주는 건 10,000원 추가예요. 땀띠공원과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 로드기차가 5,000원, 광천선굴 입장료가 포함된 트랙터 체험이 7,000원, 페달보트가 3,000원 정도였어요. 현장에서 이것저것 하다 보면 생각보다 지출이 늘 수 있으니 가족 단위라면 예산을 미리 잡아두는 게 좋아요. 현금을 조금 챙겨가면 작은 부스에서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외국인 여행자의 하루 동선 — 도착부터 귀가까지

솔직히 평창 대화면은 대중교통으로 가기에 만만한 곳은 아니에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렌터카예요. 내비게이션에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화면 해뜰마을길 49-7'을 찍으면 행사장으로 안내돼요.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KTX로 진부(오대산)역까지 온 뒤 택시나 시외·농어촌버스로 대화면까지 이동하는 그림인데, 시골 버스는 배차가 드물어서 평창군 버스정보시스템으로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게 필수예요.

현장에 도착하면 영어 안내나 통역 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려워요. 다만 프로그램 자체가 '물총 들고 물 뿌리며 노는' 직관적인 놀이라서 말이 안 통해도 눈치껏 따라 하면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워터워가 시작되면 사방에서 물대포가 물줄기를 쏟아내고 양동이 물폭탄이 머리 위로 쏟아지는데, 이 순간만큼은 언어가 필요 없더라고요. 한바탕 흠뻑 젖고 나면 막국수, 옥수수 같은 강원도 먹거리가 있는 주막촌에서 허기를 채우면 돼요. 활동적인 물놀이가 부담스러운 분은 광천수 족욕장에 발을 담그거나 대형 그늘막 돗자리 구역에서 쉬어도 좋아요.

2025 평창더위사냥축제 프로그램 안내 이미지

꿀팁 하나는 축제장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는 광천선굴이에요. 내부 온도가 연중 12℃를 유지하는 천연 동굴이라, 한낮에 뜨겁게 놀다가 동굴에 들어가면 손등에 찬바람이 닿을 만큼 시원해요. 아이와 함께라면 '뛰어놀기 → 동굴에서 쉬기'를 반복하는 게 하루를 지치지 않게 보내는 비결이에요. 밤에 여유롭게 보내고 싶다면 꿈의 대화 캠핑장에서 1박 하며 바닥분수와 야간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방법이에요. 귀가는 깜깜한 시골길 운전이 될 수 있으니, 렌터카라면 너무 늦지 않게 출발하는 걸 추천해요.

물에 흠뻑 젖을 각오, 갈아입을 옷은 필수

여기는 '구경하는' 축제가 아니라 '젖는' 축제예요. 수영복을 안 입어도 물놀이가 가능하지만, 워터워에 한 번 들어가면 옷이 다 젖으니 여벌 옷과 수건, 방수팩은 무조건 챙기세요. 아이는 체온 유지를 위해 래시가드 같은 물놀이복이 좋아요. 휴대폰이 젖는 게 가장 흔한 사고라 방수 케이스가 정말 유용했어요. 햇볕이 강한 낮 시간대엔 모자와 선크림, 아쿠아슈즈도 챙기면 좋고요.

붐비는 시간은 역시 주말 낮이에요. 2025년에는 하루 평균 2,500~3,500명이 찾았다고 할 만큼 가족 단위로 북적였어요. 여유롭게 즐기려면 평일이나 오전 일찍 가는 걸 추천해요. 송어잡기처럼 인기 체험은 빨리 마감될 수 있으니 도착하면 먼저 동선을 짜두는 게 좋아요. 한 가지 더, 비가 와도 어차피 젖는 물축제라 우천에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편이지만, 천둥·번개가 치면 물놀이는 통제될 수 있으니 날씨는 체크하고 가세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물에 흠뻑 젖으며 더위를 날리고 싶은 가족, 특히 아이와 함께 강원도의 시원한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께 자신 있게 추천해요. 도심의 화려한 워터밤 대신, 냉천수와 동굴, 막국수가 어우러진 평창만의 소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만나고 싶다면 분명 만족하실 거예요. 물총 한 자루 들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하루, 생각보다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항목점수근거
언어 접근성2.0영어 안내·통역은 거의 없으나 물놀이라 직관적으로 참여 가능
교통 접근성2.0대화면은 대중교통이 불편해 렌터카가 현실적, 시골버스 배차 적음
외국인 편의시설2.5외국인 전용 편의는 제한적이나 족욕장·그늘막·캠핑장 등 휴식 공간은 충실
지역 문화 체험4.0냉천수·광천선굴·송어잡기·막국수 등 평창 고유 자연·먹거리 체험 풍부
가성비3.5입장료 5천 원·오후 5시 후 무료는 합리적이나 체험비는 별도라 합산 시 부담
청결/안전4.0광천 용출수 사용·가족 단위 운영으로 비교적 쾌적하고 안전한 분위기
먹거리/편의시설3.5막국수·옥수수·송어구이 등 지역 먹거리 주막촌 운영

이 문서는 공식 발표와 지난 회차 보도를 확인해 편집부가 정리했으며, 현장 방문 후기가 아닙니다. 최종 일정·요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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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상세 정보

  • 축제 기간
    7/24/2026 ~ 8/2/2026
  • 축제 장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해뜰마을길 49-7
  • 이용 요금
    유료
  • 태그
    평창더위사냥축제 강원도 여름축제 물놀이 대형 물대포 막국수 대화면 땀띠공원

지번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 1150-3
도로명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화면 해뜰마을길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