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돌 기적' 리센느, 멤버 이름 다 뺏길 뻔…뒤늦게 특허 출원→"지금이라도 해서 다행"

[TV리포트=김도현 기자] 신인 걸그룹 리센느가 그야말로 중소돌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의 활동명을 뒤늦게 상표 출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14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리센느의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25일 멤버들의 활동명인 'LIV(리브)', 'WONI(원이)', 'MINAMI(미나미)', 'MAY(메이)', 'ZENA(제나)'에 대한 상표 출원 절차를 마쳤다. 현재 해당 상표들은 모두 '출원' 상태로 심사 단계를 밟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요계에서는 데뷔 전이나 데뷔와 동시에 그룹명은 물론 멤버들의 활동명, 심지어 후보군 이름까지 미리 상표권을 출원해 선점하는 것이 관례다. 멤버의 이름과 활동명이 굿즈, 공연, 각종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파생 사업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대형 기획사의 경우 리스크 관리를 위해 철저히 사전 확보에 나서는 반면, 리센느의 경우 그룹명(RESCENE)은 데뷔 시기인 2024년 3월에 맞춰 정상적으로 등록했으나 멤버 개인의 활동명 출원은 다소 늦어졌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역주행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이에게 이름을 빼앗기지 않아 다행", "지금이라도 챙겨서 다행이다"라며 안도하는 한편, "중소 기획사의 한계인가", "데뷔한 지가 언제인데 이제야 출원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소속사의 뒤늦은 대처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리센느는 최근 곡 'Love Attack(러브 어택)'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공개된 콘텐츠 '나의 연수 아저씨'와 멤버 원이의 개인 채널 속 사투리·갸루 콘셉트가 숏폼 등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팀의 인지도를 견인했다.
상승세를 탄 리센느는 지난 8일 선배 그룹 카라의 히트곡을 재해석한 리메이크 싱글 'Pretty Girl(프리티 걸)'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