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터의 붉은 벽돌과 경기전의 기와가 마주 보는 전주 전동성당
전동성당은 1791년 윤지충·권상연이 처형된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터에 1914년 완공된 호남 최초의 로마네스크 성당입니다. 전주한옥마을 입구에서 경기전과 마주해 있어, 조선 왕실 유산과 근대 서양건축을 짧은 동선으로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나 여기 가봤어요?
남겨두면 다음 여행자에게 도움이 돼요.
이번 주 17명이 봤어요 첫 번째가 되어보세요
한 번만 누르면 돼요
1791년 윤지충·권상연의 처형터에 1914년 성당이 선 이유
전동성당은 1791년 신해박해 때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이 처형된 터에 세워진 성지다. 전주시 관광 안내는 이곳을 한국 최초의 천주교 순교터이자 호남 교회의 모태 본당으로 설명한다. 1801년 신유박해 때에는 유항검·유관검 형제와 윤지헌 등도 이 일대에서 박해와 처형을 당했다.
프랑스인 보두네 신부는 1889년 전주본당 초대 주임으로 부임했고, 1891년 순교터 부지를 매입했다. 현재 성당은 푸와넬 신부의 설계로 1908년 5월 5일 착공해 1914년 준공됐으며, 1915년 8월 24일 헌당식이 열렸다. 건물 자체뿐 아니라 순교지 위에 본당을 세운 입지까지 함께 읽어야 하는 장소다.

전주읍성 흙과 황등산 화강석으로 만든 1908~1914년의 외관
전동성당은 호남 지역 최초의 로마네스크 양식 건축물로 소개되며, 비잔틴 양식 요소도 함께 보인다. 정면 중앙의 높은 탑, 좌우 계단탑, 종탑 아래 장미창, 둥근 아치가 붉은 벽돌 벽체와 결합해 한옥마을 입구에서 뚜렷한 대비를 만든다.
건축 재료에도 전주의 도시 변화가 남아 있다. 전주시 안내에 따르면 중국인 벽돌공 약 100명이 전주성을 헐어 나온 흙으로 벽돌을 구웠고, 주춧돌용 석재는 익산 황등산 화강석을 마차로 운반했다. 전주부성 철거와 근대 도로 건설의 시기에 세워진 성당이므로, 붉은 벽돌만 보지 말고 하부 석재와 아치의 층위를 함께 살피면 좋다.

태조로 51에서 09:00~17:00, 미사 중에는 조용히 이동하기
주소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이며, 대표 전화는 063-284-3222이다. 전주시 관광 안내의 개방시간은 매일 09:00~17:00이지만 본당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별도의 정기 휴무일은 확인되지 않았다.
관람객은 예배 공간을 찾는 신자와 같은 동선에 있을 수 있다. 평일 미사는 월~토 06:00, 화~금 11:00에 열리고, 토요일에는 16:00 순례자 미사와 18:00 초중고등부 미사가 있다. 주일 미사는 06:00·09:00·10:30·17:00이며, 고해성사는 각 미사 30분 전에 진행된다. 미사와 기도 중에는 내부 촬영·대화보다 출입 통제와 안내를 우선하는 편이 안전하다.
- 개방시간: 09:00~17:00, 본당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
- 입장료: 무료
- 전화: 063-284-3222
- 공식 홈페이지: https://www.jeondong.or.kr/

경기전 정문에서 길 하나 건너 만나는 조선 왕실과 근대 성당
전동성당은 경기전과 태조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경기전은 1410년 세워져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이며, 전동성당은 1914년 완공된 근대 성당이다. 한 장소에서는 조선 왕실의 기억을, 맞은편에서는 천주교 박해와 근대 벽돌건축의 시간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이 교차로의 핵심이다.
도보 일정은 전동성당 외관과 경내를 20~30분, 경기전 관람을 별도로 60~90분 정도 잡는 방식이 적절하다. 전주시 걷기 지도에는 전동성당→경기전→자만벽화마을→전주향교→전주천동로→남부시장으로 이어지는 4.1km, 약 1시간 30분 코스도 제시돼 있다. 다만 성당과 경기전의 실제 관람시간을 넣으면 2시간 30분 이상으로 넉넉히 잡는 편이 낫다.

전주역 6.2km, 한옥마을 입구에서 휠체어 500m 이동 동선
전주역에서 전주한옥마을 입구까지는 약 6.2km로 차량 기준 약 16분이라는 열린관광 코스 정보가 있다. 한옥마을 입구에서 경기전·어진박물관·전동성당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약 500m, 휠체어 이동 약 10분으로 제시된다. 전동성당만을 목적지로 삼기보다 한옥마을 입구 또는 경기전 일대를 하차 지점으로 잡으면 길 찾기가 단순하다.
성당 자체의 휠체어·유모차 편의시설 세부 사양과 외국어 안내 제공 여부는 공식 안내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인접한 한옥마을 핵심 구간은 평지 위주로 이어지므로, 보행 보조기구 이용자는 태조로의 보행 공간과 성당 출입 시의 단차를 현장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유모차 대여는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안내돼 있다.

성당 전용 주차보다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을 먼저 계산할 때
관광 정보에는 전동성당 주차시설이 있다고 안내되지만, 수용 규모와 요금은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한옥마을 중심부는 보행객이 많은 곳이므로, 성당 앞 도로에서 빈자리를 찾기보다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을 전제로 계획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차량 방문이라면 주차 뒤 전동성당·경기전·풍남문·남부시장을 걸어서 묶는 구성이 낫다. 한국관광공사 안내도 자동차 이용자는 한옥마을 주차장 인근에서 탐방을 시작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특히 주말과 축제 기간에는 차량 이동보다 도보 시간이 짧아지는 구간이 많으므로, 주차 위치와 성당 개방 종료 시각 17:00을 함께 맞춰야 한다.

배롱나무꽃·야경보다 먼저 확인할 17:00 개방 종료와 촬영 예절
2025년 2월 공개된 성당 소개 사진에는 전동성당 전경, 배롱나무꽃과 성당, 야경, 성당 내부가 함께 담겼다. 계절 식재와 빛의 조건에 따라 외부 인상은 달라지지만, 관광객이 성당 내부에 들어갈 수 있는 기본 개방시간은 09:00~17:00이다. 야경 촬영을 계획하더라도 내부 관람은 일몰 전에 마치는 일정으로 분리해야 한다.
최근 공개된 여행 후기에는 한옥과 붉은 벽돌 성당의 대비, 경기전과의 짧은 동선이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반면 신앙 공간인 만큼 예배 시간에는 정숙이 필요하며, 실내 관람 범위는 현장 안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건물 사진만 빠르게 찍고 떠나기보다 순교기념비, 외관의 아치와 종탑, 맞은편 경기전의 축선을 차례로 보는 30분 안팎의 방문이 맞는다.


방문 전 확인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
- 운영시간
- 09:00~17:00 (본당 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
- 요금
- 무료
- 전화
- 063-284-3222
-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jeondong.or.kr/
- 대중교통
- 전주역에서 전주한옥마을 입구까지 약 6.2km, 차량 약 16분. 한옥마을 입구에서 경기전·어진박물관·전동성당 구간 약 500m, 휠체어 이동 약 10분.
- 주차
- 주차시설 있음으로 안내되나 수용 규모·요금은 확인하지 못함. 한옥마을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권장.
- 소요시간
- 성당 외관·경내 중심 20~30분, 경기전 연계 시 2시간 30분 이상 권장
- 접근성
- 한옥마을 입구에서 경기전·전동성당 방향 약 500m 구간은 휠체어 이동 약 10분으로 안내됨. 성당 내부 단차·외국어 안내 여부는 확인하지 못함. 유모차 대여 없음.
위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입니다. 방문 전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