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을 마주 보는 화산 곶, 섭지코지의 90분
섭지코지는 성산읍 고성리 해안에 형성된 곶으로, 짧은 동선 안에서 검은 화산암·초지·등대를 함께 만나는 곳이다. 입장료 없이 걸을 수 있지만 바람과 햇빛, 주차 혼잡을 고려해 60~90분을 잡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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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반도 끝에 남은 ‘선돌 분석구’의 단서
섭지코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해안의 곶이다. ‘코지’는 제주어로 곶을 뜻하며, 바다 쪽으로 돌출한 지형의 이름을 그대로 보여 준다. 안내 기준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7이며, 이용 자체는 무료다.
이곳은 단순한 해안 산책지가 아니라 복합적인 화산 형성 과정을 읽을 수 있는 장소다. 인근 선돌바위는 선돌 분석구를 만든 분출암맥의 잔존체로 해석되며, 높이 약 4m·한 변 약 9m의 석조 연대도 남아 있다. 연대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성산일출봉 반대편 바다까지 보는 60~90분 동선
첫 방문이라면 주차 구역에서 해안 쪽으로 들어가 초지와 해안선을 따라 걷고, 등대가 있는 높은 지점까지 왕복하는 방식이 가장 단순하다. 사진 촬영과 휴식을 빼면 약 60분, 선돌바위와 해안 전망을 천천히 보면 90분 정도가 적당하다.
성산일출봉은 섭지코지에서 가까운 동쪽 해안권에 있어 같은 날 묶기 좋다. 다만 섭지코지는 해변에 내려가 노는 장소가 아니라 바닷바람을 맞으며 지형을 관찰하는 곶이므로, 미끄럼이 적은 운동화와 바람막이를 우선 준비하는 편이 낫다.

무료 입장이라도 ‘상시 개방’으로 오해하지 말 것
섭지코지 야외 공간은 입장료가 무료이고 별도 휴무일이 공지되지 않은 관광지다. 다만 태풍·강풍·호우 같은 기상 특보 때에는 해안 접근이나 일부 구간 통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출발 당일 제주도 재난·기상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공식 관광 안내 페이지는 Visit Jeju이며, 대표 관광 문의는 제주관광정보센터 064-740-6000에서 받을 수 있다. 섭지코지 자체의 독립된 관람 매표소 전화번호와 정규 운영시간은 확인되지 않아, 야간 방문을 전제로 이동 계획을 세우기보다 해가 있는 시간에 걷는 일정이 안전하다.

신양리입구 정류장 이후가 긴 이유, 렌터카와 택시의 역할
섭지코지에는 바로 앞까지 연결되는 직행 대중교통이 제한적이며, 가까운 정류장으로 알려진 신양리입구에서도 현장까지 거리가 남는다. 짐이 있거나 해 질 무렵 이동한다면 성산환승정류장 또는 성산항 일대에서 택시를 연계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렌터카 이용자는 내비게이션에 ‘섭지코지 주차장’ 또는 ‘섭지코지로 107’을 입력하면 된다. 현장 주변에 주차 공간은 있지만 성산일출봉·아쿠아플라넷 제주·휘닉스 제주 방문 수요가 겹치는 시간에는 대기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주차요금의 공식 고정 안내는 확인되지 않았다.

드라마 ‘올인’ 이후에도 남은 곳과 사라진 세트의 구분
섭지코지는 2003년 방송된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졌다. 당시 세트는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훼손됐고, 이후 관련 시설은 변화해 왔으므로 ‘드라마 세트가 그대로 남아 있다’고 기대하기보다 해안 지형과 초지 자체를 목적지로 잡는 편이 맞다.
현재 주변에는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휘닉스 제주 같은 대형 관광·숙박 시설이 있다. 자연 지형만 보려는 여행자라면 시설 내부 일정과 섞기보다 섭지코지를 오전 또는 해 지기 2시간 전 산책으로 분리하고, 성산일출봉·신양해수욕장과 연결하는 편이 이동 효율이 높다.
봄 유채보다 먼저 챙길 것: 강풍·자외선·완만하지 않은 길
섭지코지는 나무 그늘이 적고 해안에 노출된 구간이 많다. 계절과 관계없이 모자, 자외선 차단제, 물을 준비하고, 바람이 강한 날에는 모자 끈이나 바람막이를 갖추는 편이 좋다. 사진 장비는 바람에 흔들릴 수 있어 삼각대 사용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주요 진입부는 비교적 접근하기 쉽지만, 곶 끝과 높은 전망 지점으로 갈수록 비포장·경사·돌이 섞인 길이 있을 수 있다. 휠체어와 유모차는 주차장 주변의 평탄한 구간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며, 전체 해안 산책로를 동일한 수준의 무장애 동선으로 보기는 어렵다.

후기에서 반복되는 ‘바람’과 ‘주차장’의 실제 의미
2025년 공개된 방문 후기에서는 성산일출봉 방향 전망, 등대와 초지의 조합, 정상 부근 시야를 장점으로 꼽는 의견이 반복된다. 반대로 차양이 적고 바람이 강하다는 점, 성수기 주차가 불편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된다.
따라서 한낮보다 햇빛이 누그러지는 늦은 오후를 고려할 수 있지만, 귀가 교통수단이 버스라면 막차와 정류장까지의 이동 시간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바람이 센 날에는 장시간 촬영보다 60분 내외의 짧은 왕복 동선이 더 적합할 수 있다.

방문 전 확인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7
- 요금
- 무료
- 전화
- 064-740-6000
-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visitjeju.net/kr/main/index.do
- 대중교통
- 신양리입구 정류장 이후 도보 거리가 남아 성산환승정류장·성산항에서 택시 연계 권장
- 주차
- 현장 주변 주차 공간 이용 가능, 요금 공식 고정 안내 미확인
- 소요시간
- 60~90분
- 접근성
- 주차장 주변 평탄 구간은 접근 가능하나 곶 끝·전망 지점은 경사와 돌길이 있어 휠체어·유모차 전체 동선에는 부적합
위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입니다. 방문 전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