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천리포수목원 — 민병갈이 일군 926분류군 목련의 해안 정원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해변에 자리한 천리포수목원은 미국 출신 귀화 한국인 민병갈 박사가 1962년부터 땅을 사들여 조성한 국내 최초의 민간 수목원이다. 세계 최다 926분류군의 목련 컬렉션과 서해 낭새섬 노을을 동시에 품고 있어 봄에는 목련축제, 가을에는 단풍축제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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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황무지 갯가를 사들인 은행가 민병갈
천리포수목원은 
고(故) 민병갈 설립자가 1962년에 천리포 해변 2만㎡의 토지를 매입하여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목원을 조성하기 시작하였고, 1979년에 산림청 산하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았고 1996년에 공익재단법인으로 등록되었다. 그는 1979년 한국인으로 귀화하며 민병갈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2002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 땅에 나무를 심었다.
연구자만 드나들던 수목원, 2009년에야 열린 밀러가든의 문
천리포수목원은 
2009년 3월 1일에 7개의 관리 지역 중 첫 번째 정원인 밀러가든을 최초로 개방하였고, 2010년에는 밀러의 사색길과 목련길이 추가로 개방되었다. 1970년에 조성된 이후 단 한 번도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침엽수원은 2025년 가을 축제 기간에야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926개 분류군, '목련의 천국'이라 불리는 이유
천리포수목원은 
목련정원과 산정목련원은 평소 비공개 구역인데, 목련축제 기간에는 해당 유료 프로그램 예약자에 한해 가드너와 함께 걷는 방식으로 한시 공개된다. 
완도호랑가시나무부터 국가등록문화유산까지, 연구기관으로서의 발자취
재단 출범 전해인 1978년 민병갈은 남해안 답사여행에서 감탕나무와 호랑가시나무의 자연교잡으로 생긴 신종 식물을 발견하였고, 세계에서 한국의 완도에서만 자라는 이 희귀종에 학명 'Ilex x Wandoensis C. F. Miller'를 국제학회에 등록했다. 이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0년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선정되었다.
이후로도 2006년에는 환경부지정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2013년에는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산림교육센터로, 2014년에는 환경부로부터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천리포1길 187 찾아가는 법 — 버스 편수가 많지 않다
대중교통으로는 
자체 주차장은 제1·2주차장(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976-14)과 제3주차장(의항리 977-40) 세 곳으로 나뉘어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 배차 간격이 넓은 편이라, 방문 후기들에서도 자가용 없이 오기엔 다소 불편하지만 드라이브 코스로는 만족스럽다는 언급이 반복된다.
성수기와 비수기, 요금이 달라지는 입장권
운영시간은 
입장료는 성인(20~69세) 기준 평시 13,000원, 4~5월 성수기에는 15,000원이 적용된다. 중고생·70세 이상·국가유공자 등 우대 요금은 10,000원(성수기 11,000원), 초등학생 이하 특별우대는 6,000원이다. 만 36개월 미만, 소원면민 본인, 숙박 이용객, 중증장애인(1~3급)은 무료입장 대상이며, 수목원 입장권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한 사전 예약과 현장 발권이 모두 가능하고 온라인 예약 시 일부 할인이 적용된다. 30인 이상 단체는 현장 매표 창구에서 인당 1,000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가든스테이 — 가든하우스와 숙소동에서 보내는 하룻밤
천리포수목원의 가든스테이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기와집이나 초가집, 양옥 형태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독채형 '가든하우스'와 유스호스텔 형식의 숙소동이다. 천리포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이 숙소동은 현대식 3층 건물로 2인실 8개, 4인실 10개, 10인실 4개 객실과 100명 규모 대강의실, 15명·27명 규모 소강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밀러가든에서 800m 떨어져 있다.
입실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퇴실은 오전 11시 이전이며, 가든하우스와 숙소동 두 곳 모두 예약할 경우 무료로 천리포수목원(밀러가든)을 입장할 수 있어 체크인 전후로 자유롭게 수목원을 둘러볼 수 있다. 
낭새섬 노을과 솔바람길 — 무엇을 챙기고, 무엇은 안 되나
솔바람길을 따라가면 
방문 전 챙길 점도 있다. 수목원 전체가 금주·금연 구역이며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불가능하고, 카메라 삼각대·돗자리·음식물(식수·음료수 제외)은 반입이 제한된다. 2025년 가을 방문 후기들에서는 입장한 지 10분도 안 되어 사진을 계속 찍게 됐다는 감상이 반복해서 등장하는데, 동시에 대중교통만으로 오가기엔 다소 번거롭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방문 전 확인
-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 운영시간
- 3~10월 09:00~18:00(입장마감 17:00), 11~2월 09:00~17:00(입장마감 16:00). 7월 셋째 토요일~8월 셋째 일요일은 19:00까지 연장운영(입장마감 18:00)
- 휴무일
- 연중무휴
- 요금
- 성인(20~69세) 13,000원(4~5월 성수기 15,000원) / 청소년·70세 이상·국가유공자 10,000원(성수기 11,000원) / 초등학생 이하 특별우대 6,000원 / 36개월 미만·숙박이용객·소원면민 무료
- 전화
- 041-672-9985(관람문의, 09:00~18:00) / 041-672-9982(가든스테이 숙박문의)
-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chollipo.org
- 대중교통
- 태안공용버스터미널에서 천리포행 시내버스 승차 후 천리포수목원 하차, 또는 만리포 시외버스정류장 하차 후 도보 약 20분. 자가용은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경유, 서울에서 약 2시간20분 소요
- 주차
- 자체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제1·2주차장: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976-14, 제3주차장: 의항리 977-40)
- 소요시간
- 약 1시간 30분(밀러가든 기준)
위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입니다. 방문 전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