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하얏트 뒤, 사택의 방들을 전시장으로 바꾼 갤러리에스피
갤러리에스피는 1989년 서울판화공방에서 출발해 청담동과 가로수길을 거쳐 현재 이태원·남산 자락의 옛 사택에 자리한 현대미술 갤러리다. 화~토 10:00~18:00에 열며, 녹사평역에서 03번 마을버스를 타고 하얏트 호텔 종점에서 내려 5분 걷는 동선이 가장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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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서울판화공방에서 시작해 남산 언덕으로 옮겨 온 궤적
갤러리에스피의 출발점은 1989년 세워진 서울판화공방(Seoul Print)이다. 공간은 판화 작가의 작품을 기획·제작하던 활동을 바탕으로 성장했고, 1998년 청담동으로 옮긴 뒤 2006년부터는 가로수길에서 운영되다가 현재는 남산 하얏트 호텔 인근의 용산구 회나무로44가길 30에 자리한다.
2000년대 이후에는 판화에만 머무르지 않고 평면회화·입체작업·공예·디자인을 포괄하는 기획을 전개했다. 마유카 야마모토와 에바 알머슨 등 해외 작가 전시, 싱가포르 아트 스테이지·시카고 SOFA·마이애미 아트페어 참가 이력은 이 공간이 국내 작가와 해외 미술 시장을 연결해 온 방식을 보여 준다.
전시장보다 사택이었던 건물, ‘세 개의 방’이 남긴 관람 방식
현재 건물은 처음부터 전시를 위해 지은 공간이 아니라 사택으로 쓰이던 곳이었다. 2024년 전시 《세 개의 방》은 여러 방으로 갈린 구조를 과거 주거 공간의 흔적으로 해석했으며, 이 구조가 갤러리에스피의 전시 경험을 큰 화이트 큐브와 다르게 만든다.
방마다 작품의 크기와 시선의 거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입구에서 한 번에 전체를 훑기보다 각 방을 따로 살피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2024년 《세 개의 방》에는 이동훈·이재헌·한진 3명이 참여했고, 2026년 《획, 세포, 그리고 유령》에는 회화 15점과 드로잉 7점이 출품됐다.
화요일부터 토요일 10:00~18:00, 일·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갤러리에스피의 안내된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0:00~18:00이며, 정기 휴무일은 일요일과 월요일이다. 전화번호는 02-546-3560, 홈페이지는 https://www.gallerysp.com 이다. 2026년 1월 22일 시작한 장순원·정주원 2인전 《획, 세포, 그리고 유령》도 같은 화~토 10:00~18:00 운영 정보로 공지됐다.
입장료는 공개된 전시 안내에서 별도로 표기되지 않았으며, 전시마다 기간과 임시 휴관이 달랐다. 실제로 2025년 문규화 개인전 《어디에도 있어》는 3월 25일~29일에 임시 휴관했고, 현재 웹사이트는 접속 오류 페이지가 노출되고 있어 방문 전 전화로 당일 전시와 개방 여부를 묻는 방법이 가장 직접적이다.
6호선 녹사평역 4번 출구에서 03번, 하얏트 호텔 종점 뒤 5분
대중교통은 6호선 녹사평역 4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03번을 타고 종점인 하얏트 호텔에서 내려 도보 5분 이동하는 경로가 권장된다. 남산 하얏트 호텔 앞 버스정류장에 서는 402번·405번 간선버스를 이용한 뒤에도 약 5분 걸을 수 있다.
이태원역 2번 출구에서 갤러리까지는 도보 약 20분이지만, 안내에 따르면 가파른 언덕길이다. 큰 짐·유모차·휠체어 이용자에게는 평지 보행보다 버스 하차 뒤 접근이 현실적이며, 건물 내부의 무장애 시설과 전용 주차 가능 여부는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이샛별부터 장순원·정주원까지, 전시마다 바뀌는 동시대 미술의 결
갤러리에스피는 한 가지 매체에 고정되지 않는다. 이샛별의 《글리치 파라다이스》는 2024년 5월 29일~6월 29일 열렸고, 임춘희·박종호의 《새와 개의 노래》는 회화와 드로잉 약 50점을 소개하는 전시로 안내됐다.
2026년 《획, 세포, 그리고 유령》은 장순원과 정주원이 회화를 구성하는 ‘획’을 주제로 작업한 2인전이었다. 방문일에 따라 작가·작품 수·설치 방식이 달라지는 곳이므로, 이 공간은 특정 상설 컬렉션을 보기보다 그때 열리는 전시 제목과 참여 작가를 중심으로 방문 계획을 세우는 편이 맞다.
회나무로44가길 30에서 한 시간: 전시 한 편에 집중하는 일정
주소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회나무로44가길 30, 우편번호는 04346이다. 전시장의 방 단위 구조와 회화·드로잉·입체 작업이 섞이는 편성을 고려하면, 작품 설명을 읽고 각 실을 오가는 데 40~60분 정도를 잡는 일정이 적절하다.
이 장소는 대규모 미술관처럼 여러 전시를 연속 관람하려는 사람보다, 한 작가 또는 소규모 기획전을 조용히 보는 방문자에게 맞는다. 이태원역에서 걸어오면 마지막 구간이 오르막이므로, 관람 뒤에는 하얏트 호텔 앞 정류장 쪽으로 내려가 402번·405번 또는 03번 버스를 이용하는 동선이 부담을 줄인다.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회나무로44가길 30
- 관람 시간: 화~토 10:00~18:00
- 휴무: 일요일·월요일
- 대표 전화: 02-546-3560
방문 전 확인
-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회나무로44가길 30
- 운영시간
- 화요일~토요일 10:00~18:00
- 휴무일
- 일요일, 월요일
- 전화
- 02-546-3560
-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gallerysp.com
- 대중교통
- 6호선 녹사평역 4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03번 탑승, 하얏트 호텔 종점 하차 후 도보 5분. 402·405번 버스 남산 하얏트 호텔 앞 정류장 하차 후 도보 5분. 이태원역 2번 출구에서는 도보 약 20분(가파른 언덕길).
- 소요시간
- 40~60분
- 접근성
- 이태원역 방면은 가파른 언덕길이다. 휠체어·유모차 이용을 위한 내부 시설 정보는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위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입니다. 방문 전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