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강캠핑장
금강과 미호천이 합류하는 세종 합강공원 안에 자리한 시립 야영장으로, 2013년 7월 문을 연 뒤 2023년 여름 침수 피해로 휴장했다가 2024년 12월 카라반존 대신 캠핑카존을 새로 갖추고 재개장했다. 오토캠핑존·캠핑카존·프리캠핑존·바비큐존 4개 구역, 총 150,000㎡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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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과 금강이 몸을 섞는 자리, '합강'이라는 이름
세종특별자치시 태산로 329에 자리한 합강캠핑장은 이름 그대로 두 강이 하나로 합쳐지는 지점에 있다. 세종합강캠핑장은 미호천이 금강과 합류하는 합강에 건설된 세종특별자치시가 운영하는 시립 야영 시설이며, 합강은 금강과 미호천 두 강이 합쳐진다는 의미와 함께 해당 지역에 있던 마을의 명칭이기도 하다.
세종시가 들어서기 전 이 일대의 강은 지금과 다른 얼굴이었다. 세종특별자치시 건설 이전의 금강은 상류에서 모래가 유입되어 수심이 얕고 주변의 모래사장이 넓게 발달하는 특성이 있었고, 합강 역시 넓은 모래밭이 발달한 지역으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많은 야생 동물의 서식처로 활용되기도 했다. 캠핑장 인근 구릉지대에는 조선시대 정자의 흔적도 남아 있다. 합강정은 미호천과 금강이 합류하는 지점의 구릉지대에 건립되었던 누정으로, 16세기 초반 합강리에 세거하는 인천채씨 집안의 채윤호(1485~1546)와 채윤구 형제가 창건한 정자로 추정된다.

2013년 7월 1일 문을 연 캠핑장
세종시 연기면 태산로 329번지, 금강국가하천변에 있는 합강캠핑장은 2013년 7월 1일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캠핑장이 들어선 합강공원은 금강살리기 세종지구 사업과 함께 조성됐다.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은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금강살리기 세종지구의 합강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금강수계 중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합강정과 더불어 자연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4대강 살리기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장 이후 세종 시민들이 도심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서 강변 캠핑을 즐기는 공간으로 이용해 왔다.

2023년 7월 침수, 2024년 12월 17일 재개장식
금강과 미호강이 합류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세종시 연동면 금강변에 있는 합강캠핑장은 2023년 7월 15일 내린 집중호우에 침수 피해를 입었다. 침수 피해 직후 휴장에 들어간 캠핑장은 한때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도 검토됐다. 세종시와 시설관리공단은 당초 이 캠핑장을 폐쇄하고 침수 피해 우려가 없는 세종시 금남면 금강자연휴양림 등 산림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장소 마련이 여의치 않아 금남면으로의 이전은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결국 같은 자리에서 복구 공사가 진행됐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은 2024년 12월 17일 오후 합강오토캠핑장의 재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으며, 조소연 이사장을 비롯해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김효숙 세종시의회 부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과정에서 새로 설치되는 시설의 운영 기준과 이용요금 현실화, 장기·단체 예약 신설 등을 담은 '캠핑장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도 함께 추진됐다.

카라반 65면이 사라진 자리, 지금의 4개 구역
수해 이전까지 한쪽을 채우던 고정식 카라반은 복구공사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기존 고정식 시설물인 '카라반' 65면이 전부 철거되면서 없었던 '캠핑카존' 33면이 새로 설치됐으며, 철거된 고정식 카라반은 2023년 7월 집중호우에 대부분 물에 잠긴 시설물이었다. 이 과정에서 전체 주차 면은 기존 168면에서 153면으로 줄었다.
지금의 합강캠핑장은 크게 네 구역으로 나뉜다. 캠핑카존은 대형 차량 7면, 소형 차량 26면 등 33면으로, 오토캠핑존은 총 83면으로 신설됐고, 프리캠핑존도 20면이 새로 조성됐다. 기존 6면이었던 바비큐존은 17면으로 확장됐다. 부대시설로는 화장실 6개소, 샤워장 2개소, 개수대 4개소, 매점 1개소, 덤프스테이션 1개소, 놀이터 1개소, 관리사무소 등이 갖춰져 있다.


태산로 329, 세종시청에서 자동차로 25분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이용이 사실상 전제된 곳이다. 합강캠핑장은 세종시 연기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세종특별자치시청을 기점으로 약 12㎞ 떨어져 있고 자동차로 시청대로, 연청로, 원합강1길을 차례로 거치면 25분 안팎이 걸린다. 청주 방면에서 온다면 지방도 96호선을 타고 명학교차로(삼성전기 앞)를 지나 부용 방면 지방도 591호선, 청정아파트를 거쳐 도착하는 경로가 안내된다.
주차는 사이트별로 배정돼 있으며 캠핑장 1면당 1대의 차량만 출입할 수 있다. 입구는 개방형이 아니다. 합강캠핑장의 입구는 관리사무소와 함께 바리게이트가 설치돼 있어, 예약할 때 미리 차량등록을 하지 않으면 진입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2025년 2월 방문 후기에서도 확인된다.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을 위한 배려도 있다. 주 출입 접근로는 출입구까지 단차가 없어 휠체어로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 시설로 안내된다.

예약은 매달 1일 오후 2시, 결제는 24시간 안에
예약은 상시예약과 우선예약 두 갈래다. 상시예약은 매월 1일(토요일 또는 휴일인 경우 익일) 14시부터 익월 예약이 시작되며, 태극존(캐빈하우스·카라반)의 우선예약은 매월 마지막 2일간 접수해 매월 1일 10시 이후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한다. 장애인 전용 카라반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캐빈하우스·카라반 일부가 우선예약 대상이다.
결제는 예약과 동시에 이뤄지지 않는다. 합강캠핑장은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 비용은 선불이고, 현장결제는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체크인 시에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독립유공자·세종명예시민·세종시민대상 수상자는 감면증빙서류와 신분증을 함께 지참해야 한다. 감면 대상자라도 모든 항목이 할인되지는 않는다. 오토캠핑존 예약자 중 감면대상자는 전기사용료(3,000원)를 제외한 시설 이용료만 감면받을 수 있다.
존마다 다른 이용요금, 2024년 12월 재개장 기준
재개장과 함께 요금 체계도 바뀌었다. 캠핑장 이용 요금은 오토캠핑존 대형사이트 기준으로 평일 3만3000원, 휴일 3만8000원이며, 캠핑카존 대형사이트는 평일 4만 원, 휴일 4만5000원이다. 캠핑카존 소형차량(26면)은 휴일 4만원, 평일 3만5000원이다.
프리캠핑존은 평일 1만5000원, 휴일 2만 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바비큐장 4시간 이용 요금은 평일 9000원, 휴일 1만 원이다. 8인용 테이블을 쓰는 바비큐존은 8명 이용 가능 테이블(5면)이 휴일 1만9000원, 평일 1만7000원으로 별도 책정돼 있다. 휴일·평일 구분은 금요일, 토요일 및 공휴일(임시·대체공휴일 포함) 전날이 휴일이고, 평일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로 정의된다.

방문자들이 반복해서 말하는 것들
2025년 2월에 다녀온 한 방문기는 입실 시간이 유연하지 않다는 점을 짚는다. 입실시간보다 30분 여유 있게 13시 30분에 도착해도 먼저 도착한 차량들이 입실시간을 기다리고 있었고, 입실시간 14시는 정확하게 지켜지기 때문에 너무 일찍 도착할 필요는 없어 보였다.고 전한다. 입장 방식은 간소하다. 입구에서 10L 쓰레기봉투 한 장을 받아 들어가며, 차량등록만 미리 돼 있다면 별도의 체크인 과정은 없는 편이다.
사이트 자체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후하다. 한 이용자 후기는 사이트 간 거리도 멀고 화장실·개수대도 좋으며 넓고 조용하다고 적었고, 캠핑지도 이용자 후기 역시 금강과 미호천이 만든 풍광이 좋고 사이트 넓이가 넓으며 청수·오수 처리가 용이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같은 후기는 규정이 엄청 깐깐하다는 점도 지적한다. 2024년 12월 리뉴얼 직후 올라온 한 영상 후기에서는 캠핑카존에 온수 문제와 샤워실 부족이 가장 큰 문제였다는 언급도 확인된다.

합강정에서 내려다보는 두 강, 주변 나들이
캠핑장 인근 구릉의 합강정은 이 일대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전망 포인트다. 금강수계 중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합강정과 더불어 자연의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4대강 살리기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캠핑장 안팎으로는 생태공원과 보존습지가 함께 어우러지고 금강과 미호강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다른 세종 명소와도 묶을 수 있다. 캠핑장과 멀지 않은 거리에 고복저수지, 베어트리공원 등 세종의 유명 관광지가 있다. 캠핑장 주변에는 여러 음식점도 있어 근처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이런 분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화요일에 짧게 들르려는 계획은 다시 짜야 한다. 합강캠핑장의 휴장일은 매주 화요일, 설날 연휴 및 추석 연휴다. 즉흥적으로 당일 예약해 저녁에 입실하려는 여행자에게도 맞지 않는다. 우선예약 당첨자나 일반예약자는 예약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요금을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되며, 이용일 전날 예약할 경우에는 예약과 동시에 요금 전액을 결제해야 한다.
공사 소음에 예민하다면 구역 선택에 신경 쓰는 편이 좋다. 한 이용자 후기는 다리 공사가 진행되는 B구역부터는 시끄러울 수 있다고 적었다. 온수와 샤워 시설의 여유를 중요하게 여기는 캠핑카·카라반 이용자라면 2024년 재개장 직후의 후기도 참고할 필요가 있는데, 앞서 언급했듯 캠핑카존의 온수 문제와 샤워실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방문 전 확인
-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태산로 329 (연기면 세종리 644-502)
- 운영시간
- 오토캠핑존·캠핑카존·프리캠핑존 입실 14:00, 퇴실 12:00(익일) / 바비큐존은 1일 2회 4시간씩 운영
- 휴무일
- 매주 화요일, 설날 연휴 및 추석 연휴
- 요금
- 오토캠핑존 대형 평일 33,000원·휴일 38,000원 / 캠핑카존 대형 평일 40,000원·휴일 45,000원, 소형 평일 35,000원·휴일 40,000원 / 프리캠핑존 평일 15,000원·휴일 20,000원 / 바비큐존 4인 평일 9,000원·휴일 10,000원, 8인 평일 17,000원·휴일 19,000원 (2024년 12월 재개장 기준)
- 전화
- 044-850-1117
-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sjfmc.or.kr/camping/sub01_01.do
- 대중교통
- 세종시청 기준 약 12㎞, 자가용으로 약 25분(시청대로~연청로~원합강1길 경유). 청주 방면은 지방도 96호선~명학교차로~부용 방면 591호선~청정아파트 경유. 대중교통 노선 정보는 확인되지 않음
- 주차
- 사이트별 배정 주차, 사이트 1면당 차량 1대 출입 원칙
- 소요시간
- 1박 2일 기준(입실 14:00~퇴실 익일 12:00)
- 접근성
- 주 출입구까지 단차가 없어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무장애 시설로 안내됨
위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입니다. 방문 전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