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할망의 100만 평을 걷는 법,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은 설문대할망·오백장군 신화와 제주인의 돌 생활문화를 한 공간에 엮은 969,731㎡ 규모의 야외·실내 박물관이다. 2006년 6월 3일 개장한 뒤 2025년 6월 설문대할망전시관을 더해, 돌하르방·밭담·초가마을부터 제주 신화까지 이어 보는 동선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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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3일 문을 연 969,731㎡의 돌·곶자왈 박물관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에 있는 공립 박물관·생태공원이다. 부지면적은 969,731㎡, 약 293,858평이며, 돌·나무·덩굴이 어우러진 곶자왈 지형 위에 조성됐다. 제1단계 시설이 완공된 2006년 6월 3일 개장했고, 돌박물관·돌문화전시관·제주전통초가마을을 중심으로 공원의 뼈대를 만들었다.
이곳의 주제는 제주 섬을 만든 존재로 전승되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이야기다. 전설의 통로, 신화의 정원, 야외 거석, 돌하르방, 전통 초가를 한 동선에 배치해 ‘돌’이 자연물에 그치지 않고 밭담·정주석·묘역의 동자석처럼 제주 생활을 구성했던 재료였음을 보여 준다.

48기 돌하르방과 정주석에서 읽는 제주인의 생활 방식
야외 전시장에는 48기의 돌하르방이 있으며, 액운을 막는 방사탑, 제주 집의 출입을 상징하는 정주석, 무덤 주변에 놓인 동자석도 볼 수 있다. 정주석은 대문 대신 돌을 가로질러 놓아 사람과 가축의 출입을 조절하던 장치였고, 동자석은 제주 장묘문화와 내세관을 읽는 자료다.
공원이 최근에도 돌문화를 단순 전시품으로 다루지 않는 이유는 분명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밭담·잣담 연구와 성산읍·표선면·남원읍 돌문화 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밭담은 제주 농경문화, 잣담은 조선시대 국영목장 운영과 연결해 조사한다. 관람할 때도 조형물의 모양만 보기보다 ‘농사·목축·마을 경계에 돌을 어떻게 썼는가’를 함께 살피면 전시의 맥락이 선명해진다.

하늘연못까지 이어지는 3개 코스, 최소 2시간 30분을 잡을 이유
공식 관광 안내는 관람로를 3개 코스로 소개한다. 1코스는 돌박물관에서 야외전시·돌하르방·오백장군갤러리·어머니의 방과 신화의 정원으로 이어지고, 2코스는 초가형 전시동의 제주돌문화전시관에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돌문화를 다룬다. 3코스는 세거리집·두거리집·말방앗간 등을 둔 제주전통초가마을이다.
각 코스를 약 50분으로 계산하면 전체는 약 2시간 30분이 필요하다. 시간이 90분 이하라면 실내 돌박물관과 신화의 정원을 우선으로 잡고, 전통초가마을까지 보려면 오전 입장 또는 오후 이른 시간 입장이 안전하다. 매표는 17:00에 마감하고 관람은 18:00에 끝나므로, 15:00 이후 입장하면 전체 3코스를 모두 걷기에는 촉박하다.

2025년 6월 개관한 설문대할망전시관의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
설문대할망전시관은 2025년 6월 문을 열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 3개 층, 4개 상설전시관으로 구성되며 공원과 같은 화요일~일요일 09:00~18:00에 운영한다. 지하 2층의 프롤로그 ‘할망의 올레길’은 신화·역사·민속의 상징을 모은 도입부다.
상설 1관은 제주인의 땅과 돌, 돌팟 농경문화를 다루는 민속관이고, 상설 2관은 돌문화를 중심에 둔 제주 역사관이다. 상설 3관은 제주 신화의 원형을, 지하 1층 상설 4관은 설문대할망의 이야기와 정신을 다룬다. 전시관에는 카페, 휴게음식점, 뮤지엄숍, 수유실, 의무실이 있으며 수유실은 돌박물관 안내데스크 안쪽에도 마련돼 있다.

화~일 09:00~18:00, 어른 5,000원으로 입장하는 날
운영시간은 09:00~18:00이며 매표 마감은 17:00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이다.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첫 비공휴일에 쉬며, 전시 교체나 기상 악화 때에도 운영이 바뀔 수 있다. 출발 전 대표번호 064-710-7731 또는 064-710-7732로 당일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개인 관람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군경 3,500원이고 10인 이상 단체는 각각 4,000원과 2,800원이다. 만 12세 이하, 만 65세 이상 내국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 대상에 포함되지만 적용 조건과 증빙은 방문 전에 공식 안내에서 재확인해야 한다.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 공식 홈페이지: https://www.jeju.go.kr/jejustonepark/index.htm
- 대표 문의: 064-710-7731~7732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222번이 지나는 남조로, 렌터카라면 무료 주차장을 먼저 확인
대중교통은 제주버스정보시스템의 222번 일반간선을 기준으로 계획할 수 있다. 222번은 표선·성읍·대천동·봉개·동광양·제주버스터미널을 잇고, 2026년 2월 12일 시행 시간표 기준 첫차는 07:20, 막차는 21:35, 하루 10회 운행이다. 배차가 촘촘한 도심 노선이 아니므로 출발 전 버스정보시스템에서 정류장과 실시간 도착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제주관광공사의 최근 안내도 동부 산간에 있는 돌문화공원 접근에는 렌터카·택시·차량 투어를 권한다. 주차는 가능하며 무료다. 광범위한 야외 관람로를 포함한 공원이므로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한 날에는 우산보다 방수 겉옷과 미끄럽지 않은 신발이 실용적이다. 유아차 대여는 공식 관광 정보에 없으므로, 필요한 경우 개인 장비를 준비하는 편이 안전하다.
09:00~16:00 해설 예약과 60분짜리 제주 돌문화 읽기
문화관광해설은 최소 하루 전 사전신청을 권하며, 예약 가능 시간은 09:00~16:00이다. 해설 운영은 10:00~17:00, 12:00~13:00는 점심시간으로 운영하지 않으며 마지막 해설은 16:00에 시작한다. 1회 해설 시간은 약 60분이고, 예약·현장 접수 문의는 064-710-7762다.
한국어 안내가 필요한 여행자라면 무료 디지털 가이드(음성안내기)도 활용할 수 있다. 외국어 해설 제공 여부는 상시 정보로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외국어 안내가 필요한 경우 방문 전에 대표번호로 언어 지원과 대여 가능 기기를 문의해야 한다. 이동거리가 긴 편이어서 휠체어·유모차 이용자는 출발 전 관람 가능 구간과 이동 지원을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권장 일정: 전체 3코스 기준 2시간 30분
- 해설: 1회 약 60분, 사전예약 우선
- 해설 예약 문의: 064-710-7762
방문 전 확인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 운영시간
- 화요일~일요일 09:00~18:00 (매표 마감 17: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첫 비공휴일
- 요금
- 개인 어른 5,000원, 청소년·군경 3,500원; 10인 이상 단체 어른 4,000원, 청소년·군경 2,800원
- 전화
- 064-710-7731~7732
-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jeju.go.kr/jejustonepark/index.htm
- 대중교통
- 제주 222번 일반간선(표선·성읍·대천동·봉개·동광양·제주버스터미널 방면) 이용 후 정류장·도보 동선은 제주버스정보시스템에서 당일 확인 권장
- 주차
- 주차 가능, 무료
- 소요시간
- 3개 코스 전체 약 2시간 30분
- 접근성
- 무료 디지털 가이드(음성안내기) 이용 가능. 휠체어·유모차 관람 가능 구간 및 외국어 안내는 방문 전 문의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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