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거산의 계단에서 6·25 현충탑까지, 광주공원이 간직한 도시의 기억
광주공원은 광주천 곁 성거산 자락에 조성된 광주 제1호 도시공원으로, 고려시대 오층석탑·광주향교·일제강점기 신사 계단·현충탑이 한 동선에 놓인 역사 공간입니다. 24시간 무료로 열려 있어 양림동, 사직공원, 양동시장과 함께 1시간 안팎의 도보 일정으로 엮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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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과 성거산이 만든 ‘광주 제1호 도시공원’
광주공원은 광주광역시 남구 구동, 광주천 앞 성거산 자락에 있는 광주 제1호 도시공원이다. 공식 관광 정보의 도로명 주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중앙로107번길 15이며, 공원은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되고 입장료와 주차료는 모두 무료다.
이곳은 잔디광장만 둘러보는 공원이 아니라 고려시대 석탑, 조선시대 향교와 선정비, 일제강점기 신사 흔적, 한국전쟁 및 4·19 관련 추모 시설이 겹쳐 있는 장소다. 공원 앞으로 광주천이 흐르고, 사직공원·국립아시아문화전당·양동시장도 가까워 원도심 역사 동선의 연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려 성거사지 오층석탑과 거북 형상의 성거산
광주공원 일대는 원래 성거산 또는 성구강으로 불렸으며, 산의 형상이 거북과 닮았다는 설명이 전한다. 공원에는 고려시대에 만든 전 광주 성거사지 오층석탑이 남아 있어, 공원이 조성되기 전부터 이 일대가 불교 사찰과 연결된 공간이었음을 보여 준다.
오층석탑은 국가 보물 제109호로 지정돼 있으며, 높이는 약 7m의 화강석 탑이다. 탑만 보고 이동하기보다 향교와 선정비군까지 이어서 보면 고려시대 사찰 유산, 조선시대 교육기관, 근현대 추모시설이 한 공원 안에서 어떻게 겹쳤는지 파악하기 쉽다.
- 관람 순서: 공원 입구 → 광주향교·선정비군 → 오층석탑 → 현충탑
- 권장 체류: 역사 유적을 읽으며 걸으면 60~90분
- 벚꽃 시기: 한국관광공사 안내 기준으로 매년 4월 중순에 개화 풍경이 두드러진다.

광주향교와 광주목사 선정비군이 남긴 조선의 행정 기록
성거산 자락의 광주향교는 조선시대 지방 교육과 유교 제례를 담당하던 시설이다. 향교 입구 주변에는 광주목사·군수의 선정비와 관찰사·도지사 등의 비를 모아 둔 광주공원 선정비군이 있으며, 단순한 장식물이 아니라 당시 지방 행정관을 기리는 기록물이다.
선정비군에는 유학자 안규용, 암행어사 조헌과 여규익, 일부 찰방의 비도 포함된다. 비석의 글씨를 모두 읽기 어렵더라도, 향교를 향한 길과 비석군을 함께 보면 조선시대 광주가 교육·행정의 거점으로 운영되던 방식을 현장에서 따라갈 수 있다.
외국인 방문자는 안내문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번역 앱을 준비하는 편이 좋다. 휠체어·유모차는 공원 주출입구의 단차는 적지만, 석탑과 현충탑 방향의 경사 및 계단 구간은 동행 도움이나 우회 동선이 필요할 수 있다.

광주신사 계단과 1945년 해방 뒤의 자리 바뀜
광장 쪽에서 현충탑으로 오르는 돌계단은 일제강점기 광주신사로 향하던 계단이었다. 2019년 8월 8일에는 이 계단이 식민통치 잔재임을 알리는 문구가 설치됐으며, 계단 자체를 남겨 과거를 지우지 않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보존하고 있다.
보도 기록에 따르면 광주신사는 해방일인 1945년 8월 15일 이후 시민들에 의해 불태워졌고, 그 자리에는 1963년 5월 29일 ‘우리위한 영의 탑’이 세워졌다. 따라서 계단을 오를 때는 아름다운 산책로로만 보기보다, 식민지 신사 터가 호국 추모 공간으로 바뀐 장소라는 맥락을 함께 읽는 것이 중요하다.
계단은 폭이 넓지만 경사가 있고 단차가 이어진다. 보행이 불편하거나 유모차를 사용하는 경우 현충탑 가까이 차량·완만한 길로 접근 가능한지 현장에서 먼저 살피고, 무리하게 계단을 오르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2015년 ‘영원의 빛’ 현충탑과 1만 5,800여 위패
현재 광주공원 현충탑은 2015년 ‘영원의 빛’을 주제로 새로 조성됐다. 화강석과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했고, 6·25전쟁을 상징하도록 6각형 기단과 높이 25m의 탑신으로 구성했다.
현충탑 옆 위패봉안소에는 약 1만 5,800여 명의 순국선열을 기리는 위패가 마련돼 있다. 1963년 건립된 옛 충혼탑의 독수리 청동과 부조벽은 재설치되어 남아 있으므로, 새 탑만 보고 떠나지 말고 옛 기념물의 흔적도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다.
현충탑 주변에는 4·19의거 영령추모비와 어린이헌장탑도 있다. 4·19 민주혁명과 한국전쟁의 기억이 같은 공원 안에 놓여 있어, 사진 촬영 때에는 추모 공간의 성격을 고려해 소란스러운 행동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4시간 무료 개방, 062-672-0660으로 확인할 실무 정보
광주공원은 24시간 열고 연중무휴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공식 안내의 문의 전화는 062-672-0660이고, 대표 관광 안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광주관광 포털에서 제공된다. 야간에도 통행은 가능하지만 역사 표지판을 읽고 유적을 둘러보려면 해가 떠 있는 시간대가 적합하다.
공원 주차장은 이용 가능하며 무료로 안내된다. 다만 별도 예약제 주차장 정보나 실시간 만차 여부는 공개 정보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주말·벚꽃철에는 대중교통을 우선 고려하는 편이 낫다.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고, 공식 무장애 정보에는 장애인 화장실·장애인 전용 주차구역·휠체어 대여·주출입구 단차 없음·지하철 및 저상버스 접근 가능 항목이 표시돼 있다.
- 운영시간: 24시간
- 휴무일: 없음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무료
- 전화: 062-672-0660

금남59번 ‘광주공원’ 정류장과 양동시장·사직공원 도보 연결
버스를 이용할 경우 금남59번 노선에 ‘광주공원’ 정류장이 포함된다. 노선과 운행시간은 바뀔 수 있으므로 출발 직전 광주 버스 정보에서 확인해야 하며, 광주공원 자체는 도심 원도심에 있어 사직공원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을 연결하는 도보 일정에 넣기 좋다.
지하철 이용자는 광주 도시철도 1호선 양동시장역을 기준점으로 잡을 수 있다. 양동시장역 2번 출구에서 양동시장까지는 도보 약 2분으로 안내되며, 시장에서 광주천을 따라 광주공원 방향으로 이동하면 시장·하천·공원을 하나의 코스로 묶을 수 있다. 공원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까지는 금남로와 도심 방향으로 이어진다.
처음 방문한다면 공원 60분, 양동시장 식사 또는 장보기 60분, 사직공원이나 양림동 90분 이상으로 나누는 일정이 현실적이다. 공원이 넓은 관광시설이라기보다 역사 기념물과 휴식 공간이 복합된 장소이므로, 어린이 놀이시설이나 실내 전시를 기대하는 여행자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

방문 전 확인
- 주소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중앙로107번길 15 (구동)
- 운영시간
- 24시간
- 휴무일
- 연중무휴
- 요금
- 무료
- 전화
- 062-672-0660
- 공식 홈페이지
-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bb86b003-ce74-4e2a-902b-015f1a2afd93
- 대중교통
- 광주 시내버스 금남59번 ‘광주공원’ 정류장 이용 가능. 도시철도 1호선 양동시장역을 기준으로 광주천·양동시장과 함께 도보 이동 가능.
- 주차
- 주차 가능, 무료
- 소요시간
- 60~90분
- 접근성
- 장애인 화장실·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주출입구 단차 없음·휠체어 대여·지하철 및 저상버스 접근 가능으로 안내됨. 현충탑 계단 구간은 경사와 단차가 있음.
위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입니다. 방문 전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
장소 정보
주변 볼거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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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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