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이 만든 72.8㎢의 물길, 대전 대청호에서 걷는 1구간과 추동 호반
대청호는 1980년 대청댐 준공으로 형성된 인공호수로, 대전 동북부의 산자락과 금강 물길이 맞닿는 풍경을 만든 곳입니다.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시작하는 오백리길 1구간, 추동의 자연생태관과 명상정원을 중심으로 반나절 동선을 짜면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도 이동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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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12월 2일 대청댐 준공이 만든 72.8㎢의 내륙 호수
대청호는 금강 상류 협곡에 대청댐을 건설하면서 형성된 인공호수다. 댐 공사는 1975년 3월 시작돼 1980년 12월 끝났고, 대청댐은 높이 72m·길이 495m의 복합형 댐으로 조성됐다. 저수면적은 72.8㎢, 총저수량은 약 15억㎥ 규모이며 저수량 기준 국내 세 번째 호수로 소개된다.
이곳의 풍경은 자연호수의 호안이 아니라 수위 변화와 산지 지형이 함께 만든 저수지 경관이라는 점에서 읽을 필요가 있다. 대전 동구 대청동은 댐 건설로 15.13㎢가 수몰됐으며, 이는 동 전체 면적 63.54㎢의 23.8%에 해당한다. 대청댐 물문화관의 지역문화관은 수몰 전 금강 유역 주민의 생활과 문화를 다룬다.

대청로 618-136 물문화관에서 시작하는 오백리길 1구간 12.4km
대청호 전체를 한 번에 둘러보려 하기보다 대청댐 물문화관을 기준점으로 삼는 편이 현실적이다. 대청호오백리길은 대전·옥천·보은·청주를 지나는 약 200km, 21개 구간의 장거리 길이며, 대전관광이 소개하는 1구간 두메마을길은 대청댐물문화관에서 두메마을까지 12.4km다.
1구간의 공식 안내 동선은 대청댐물문화관→숫고개 2.0km→전망쉼터 0.4km→미호동산성 0.7km→비상여수로댐 1.0km→삼정마을 1.7km→민평기가옥 0.5km→덕골골 1.5km→갈전동 송강식당 2.6km→두메마을 2.0km 순이다. 하루에 전 구간을 걷기보다 전망쉼터와 비상여수로 주변까지만 왕복하는 짧은 산책으로 조정하면 초행자에게 낫다.
- 출발 기준지: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로 618-136, 대청댐 물문화관
- 문의: 042-930-7332~3
- 1구간 거리: 12.4km
- 오백리길 전체: 21개 구간, 약 200km

대청댐 물문화관은 2027년 3월까지 임시휴관, 야외 동선으로 바꾸기
대청댐 물문화관은 원래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00~17:00에 운영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며, 정기 휴일은 월요일과 1월 1일·설날 당일·추석 당일이다. 상설전시실·기획전시실·영상실이 있고 2층에는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다만 K-water 공지 기준 물문화관은 그린리모델링 공사로 2025년 6월 10일부터 2027년 3월까지 임시휴관이다. 따라서 2026년 방문이라면 전시 관람을 일정의 전제로 두지 말고, 대청로 주변의 외부 조망과 오백리길 입구 산책을 중심으로 계획해야 한다. 휴관 중에도 출발지 주소와 길의 방향을 잡는 기준점으로는 유용하다.
- 정상 운영 기준 시간: 화~일 10:00~17:00
- 정상 운영 기준 관람료: 무료
- 정상 운영 기준 휴관: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현재 안내: 2025년 6월 10일~2027년 3월 임시휴관

천개동로 41 자연생태관에서 09:00~18:00으로 마무리하는 추동 동선
비가 오거나 장거리 걷기보다 실내 전시를 원한다면 대전 동구 추동의 대청호자연생태관을 묶기 좋다. 주소는 대전광역시 동구 천개동로 41이며, 화요일~일요일 야외학습장은 09:00~18:00, 실내 관람은 17:30까지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다.
정기 휴관일은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이다. 전시는 대청호의 탄생과 생태·환경보전을 주제로 하며 디지털 실감영상관과 미디어체험 공간을 갖췄다. 호수만 보고 돌아가기보다 이곳에서 대청댐 건설 이후 수변 환경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확인하면 풍경의 배경이 더 분명해진다.
- 주소: 대전광역시 동구 천개동로 41
- 운영: 화~일 09:00~18:00
- 실내 관람 마감: 17:30
- 관람료: 무료
- 휴관: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마산B지구 정류장과 명상정원, 승용차 없이 접근할 때의 선택
대청호는 호반을 따라 지점이 넓게 흩어져 있어 지하철역에서 곧장 걸어가는 관광지와는 다르다. 추동·명상정원 권역은 버스 60번, 61번, 71-1번을 타고 마산B지구 정류장에서 내리는 접근법이 공식 안내에 제시돼 있다. 하차 후에는 목적지별로 도보 구간이 달라지므로 지도 앱에서 천개동로 41 또는 명상정원 주소를 다시 설정하는 편이 안전하다.
명상정원 진입 전 마산동 쉼터에는 주차장, 화장실, 운동기구, 음수대, 벤치가 설치돼 있다. 승용차 이용자는 이 쉼터를 짧은 호반 산책의 준비 지점으로 쓸 수 있고, 대중교통 이용자는 귀가 버스 시간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다. 호수 주변 도로는 카페·마을·전망 지점이 분산돼 있어, 짧은 시간에 여러 곳을 찍는 일정에는 맞지 않는다.
- 버스: 60번·61번·71-1번
- 하차 정류장: 마산B지구
- 명상정원 진입 전 편의시설: 주차장·화장실·음수대·벤치
- 대청호자연생태관 권역: 추동 호반길과 함께 계획 가능

1998~2011년 조성된 대청공원 470m 수변데크와 72·73번 버스
대청댐 인근의 대청공원은 대청호와 금강이 만나는 쪽에서 비교적 평탄하게 머물 수 있는 선택지다. 이 공원은 1998년부터 2011년까지 143,386㎡ 규모로 조성됐고, 강변을 따라 약 470m의 수변데크가 놓여 있다. 잔디광장은 40,500㎡이며 대청문화전시관도 공원 안에 있다.
오백리길의 산길이 부담스럽거나 유모차·휠체어 이동을 고려한다면 먼저 데크 구간의 현장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이 적절하다. 대청공원 공식 안내에는 72번과 73번 버스가 제시된다. 다만 대청호 권역은 물가·경사·비포장 길이 섞인 구간이 있어, 모든 오백리길을 무장애 동선으로 보기는 어렵다.
- 대청공원 조성 기간: 1998~2011년
- 면적: 143,386㎡
- 수변데크: 약 470m
- 잔디광장: 40,500㎡
- 버스: 72번·73번

26.6km 벚꽃길이 이어지는 517호선은 축제 기간보다 평일 오전이 낫다
봄에는 대전 동구 신상동에서 충북 보은군 회남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517호선의 왕벚나무 가로수길을 함께 볼 수 있다. 이 길은 1960년대에 조성됐고 길이는 26.6km로 안내된다. 대청호 벚꽃축제는 2019년에 시작됐으며, 축제 시기에는 호수 주변 도로를 한 바퀴 도는 드라이브만 약 2시간이 걸릴 수 있다.
벚꽃이 목적이라면 축제 현장만 보고 끝내기보다 출발·회차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한다. 반대로 조용한 호반 산책이 목적이면 주말 행사일보다 평일 오전에 자연생태관·명상정원·대청공원 가운데 한두 곳을 고르는 편이 동선이 짧다. 호수는 넓고, 한 지점에서 보이는 풍경과 다른 지점의 접근 난도도 크게 다르다.

방문 전 확인
- 주소
-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로 572 1층
- 운영시간
- 대청호는 야외 공간으로 상시 이용 가능하나, 대청호자연생태관은 화~일 09:00~18:00(실내 17:30까지), 대청댐 물문화관은 정상 기준 화~일 10:00~17:00이며 2025년 6월 10일~2027년 3월 임시휴관 안내 중
- 휴무일
- 대청호자연생태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대청댐 물문화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현재 임시휴관 안내)
- 요금
- 대청호자연생태관 무료, 대청댐 물문화관 무료
- 전화
- 대청댐 물문화관 042-930-7332~3
- 공식 홈페이지
- https://dc500.org/
- 대중교통
- 추동·명상정원 권역은 버스 60번·61번·71-1번 마산B지구 하차. 대청공원은 버스 72번·73번 안내.
- 주차
- 대청댐 물문화관 주차 가능 안내. 명상정원 진입 전 마산동 쉼터에 주차장 있음.
- 소요시간
- 짧은 호반 산책과 자연생태관 기준 2~3시간, 오백리길 1구간 전 구간은 12.4km로 반나절 이상 권장
- 접근성
- 대청공원에는 약 470m 수변데크가 있으나, 오백리길에는 산길·마을길·경사 구간이 섞여 있어 전 구간 휠체어·유모차 이동에는 적합하지 않음. 외국어 안내는 관광안내전화 1330 이용 가능.
위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입니다. 방문 전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