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남고분군 한가운데서 마한의 독널을 읽는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은 사적 반남고분군 안에서 영산강 유역의 마한 문화와 대형 옹관묘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국립박물관입니다. 전시 관람 뒤 신촌리·덕산리 고분군까지 이어 보면, 유물이 나온 장소와 전시품의 관계가 훨씬 선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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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2일, 반남고분군 안에 세운 영산강 유역의 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은 2013년 11월 22일 개관한 전라남도의 국립박물관으로, 나주시 반남면의 사적 반남고분군 안에 들어섰다. 건립 목적은 영산강 유역의 고고자료를 보존·전시하고 호남 지역 발굴매장문화재 수장 기능을 맡는 데 있으며, 부지는 74,272㎡, 건축면적은 11,086.34㎡다.
이 위치가 중요한 이유는 박물관의 핵심 전시가 단순히 유물을 모아 둔 것이 아니라, 바로 주변의 신촌리·덕산리·대안리 고분군에서 확인되는 고대 사회를 해석하기 때문이다. 반남고분군에는 독널무덤과 백제계 돌방무덤이 함께 남아 있어, 영산강 유역 토착 문화와 백제 진출 이후의 변화를 한 장소에서 비교할 수 있다.


‘삼한의 중심, 마한’부터 ‘나주의 보물’까지 이어지는 1층 상설전
상설전시실은 ‘역사의 여명’, ‘삼한의 중심, 마한’, ‘영산강유역의 고분문화’, ‘나주의 보물’이라는 흐름으로 구성된다. 구석기·신석기 생활에서 농경 사회의 성장, 마한의 형성, 고분과 교역으로 이어지는 순서이므로 처음 방문한다면 입구부터 순서대로 보는 편이 이해하기 쉽다.
가장 집중해서 볼 부분은 영산강 유역의 대형 독널이다. 독널은 큰 항아리 두 개를 맞붙여 만든 장례 시설로, 이 지역에서는 독자적인 고분 문화로 발전했다. 신촌리 9호분에서는 1917년 금동관·금동신발·환두대도 등이 출토됐고, 1999년 재발굴에서는 고분 정상부를 장식한 원통형 토기 2점도 확인됐다.


신촌리 2·3호분과 덕산리 고분군을 박물관 관람 뒤에 잇는 방법
박물관 동편의 신촌리 1~3호분 가운데 2·3호분은 건물과 가까워 전시 관람 뒤 고분의 실제 규모를 이어서 보기 좋다. 박물관 서쪽 구릉에는 신촌리 4~6호분, 남쪽 덕산리고분군 북쪽에는 신촌리 7~9호분이 분포한다.
덕산리고분군은 박물관을 중심으로 동쪽 1~6호분, 남쪽 7~10호분으로 나뉜다. 덕산리 10호분은 돌방무덤으로 추정되며, 독널무덤이 사라진 뒤 백제 세력이 진출한 시기의 장례 양식 변화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지점이다. 실내 전시만 보려면 60~90분, 고분군 산책까지 더하면 2~3시간을 잡는 편이 알맞다.


09:00~18:00 무료 관람, 어린이박물관과 실감콘텐츠체험관의 시간 차이
박물관과 상설·특별전시실은 09:00~18:00에 운영하며 입장은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지만 기획전은 경우에 따라 유료일 수 있으므로 당일 전시 공지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대표전화는 061-330-7800, 전시 안내는 061-330-7885이며 공식 홈페이지는 https://naju.museum.go.kr/ 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이다. 대체공휴일에 따라 휴관일이 달라질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은 09:00~18:00, 실감콘텐츠체험관은 10:00~18:00이므로 오전 9시에 도착한다면 상설전부터 보고 체험관으로 이동하는 동선이 낫다.

나주역 101번 약 40분, 영산포터미널에서는 약 35분
도로명 주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반남면 고분로 747이며, 승용차 방문 시 박물관 고객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박물관 시설 안내에는 고객주차장 면적이 3,410㎡로 제시돼 있으나, 일반 관람객 주차요금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아 출발 전 전화 문의가 좋다.
대중교통은 나주역 승강장에서 101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이 걸린다. 나주버스터미널에서는 101번 버스로 약 60분, 영암교통 111·113번도 이용할 수 있으며, 영산포버스터미널에서는 101번 기준 약 35분이다. 택시는 나주역에서 약 14km·20분, 나주버스터미널에서 약 18km·25분, 영산포버스터미널에서 약 11km·15분으로 안내된다.


개방형 수장고·옥상정원까지, 실내외 이동에서 챙길 점
국립나주박물관은 6개 수장고 가운데 1곳에 대형 관람창을 둔 개방형 수장고를 운영한다. 전시품뿐 아니라 수장고라는 박물관의 보존 기능을 함께 보여 주는 공간이어서, 고고학 자료가 어떻게 관리되는지 궁금한 방문자에게 특히 의미가 있다.
옥상정원도 개방돼 있고 박물관 주변에는 고분군 산책 동선이 이어진다. 다만 고분군은 야외 초지와 완만한 구릉을 걷는 일정이므로 비가 온 날, 한여름 한낮, 이동 보조기구가 필요한 경우에는 실내 관람 중심으로 계획하는 편이 낫다. 엘리베이터와 유모차 보관 공간은 안내 리플릿에 표시돼 있으나, 휠체어 동선·외국어 해설의 당일 운영 여부는 061-330-7800으로 문의하는 것이 정확하다.

1917년 신촌리 9호분 조사에서 시작된, 반남의 국제성 읽기
반남고분군 조사는 일제강점기부터 진행됐다. 신촌리 9호분을 포함한 일부 고분은 일제강점기에 조사됐으며, 1917년 신촌리 9호분에서 금동관·금동신발·환두대도 등이 출토됐다. 이 유물들은 반남 지역 집단이 상당한 위세를 지녔음을 보여 주는 자료다.
반남고분군에서는 왜계 유물로 분류되는 원통형 토기도 출토됐다. 이는 영산강 유역이 한반도 서남부 내부에만 갇힌 공간이 아니라 해상 교류와 연결돼 있었음을 보여 주는 단서다. 박물관의 전시를 본 뒤 고분군을 걸으면, ‘마한’이 교과서 속 명칭이 아니라 넓은 봉분과 독널, 교역품으로 남은 지역사의 층위였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방문 전 확인
- 주소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반남면 고분로 747
- 운영시간
- 09:00~18:00, 입장 마감 17:30; 실감콘텐츠체험관 10:00~18: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대체공휴일에 따라 변동 가능)
- 요금
- 무료(기획전은 경우에 따라 유료 가능)
- 전화
- 061-330-7800 (전시안내 061-330-7885)
- 공식 홈페이지
- https://naju.museum.go.kr/
- 대중교통
- 나주역 승강장 101번 버스 약 40분. 나주버스터미널 101번 버스 약 60분, 영암교통 111·113번 이용 가능. 영산포버스터미널 101번 버스 약 35분.
- 주차
- 고객주차장 있음(시설 안내 면적 3,410㎡); 일반 관람객 주차요금은 확인 필요
- 소요시간
- 실내 전시 60~90분, 반남고분군 산책 포함 2~3시간
- 접근성
- 엘리베이터·유모차 보관 공간 안내됨. 휠체어 동선 및 외국어 해설 운영은 방문 전 전화 문의 권장
위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입니다. 방문 전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
장소 정보
주변 볼거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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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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