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희승 해외 팬들, 폭주 중…국민연금·한국 '엔진'에 피해 안겨 [이슈in]

2026년 3월 19일 1065 views Updated: 2026년 8월 20일 출처: iMBC연예 KOTourLive 에디터팀 번역·검수

엔하이픈 희승 탈퇴를 둘러싼 해외 팬들의 과열된 행동이 도를 넘었다. 무관한 기관까지 피해를 입으며 논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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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엔하이픈 희승 해외 팬들은 탈퇴 관련 상황에 항의한다며, 전혀 무관한 국민연금공단 국제연금지원센터에 항의 전화와 이메일을 쏟아붓는 행동을 벌였다. 이로 인해 해당 기관의 업무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지난 18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SNS를 통해 “지난 주 갑자기 국민연금공단 국제연금지원센터로 해외 전화가 한꺼번에 걸려와 업무가 마비됐다”며 “이메일은 2시간에 약 1,500통이 몰리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K팝 그룹 엔하이픈 멤버 탈퇴 문제와 관련해 해외 팬들이 하이브의 대주주인 국민연금에 항의 전화를 하자는 글이 SNS에 퍼졌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일부 팬들은 ‘국민연금은 하이브로부터 사전에 연락을 받았는지’, ‘이 결정으로 손실된 시장가치를 알고 있는지’, ‘대주주인 국민연금에 항의하라’는 취지의 글과 함께 국제연금지원센터 상담번호 화면 캡처를 공유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사태로 인해 연금 상담을 위해 전화하는 분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개별 기업의 경영이나 인사 문제에 관여하지 않으며, K팝 그룹의 결성과 멤버 구성에도 관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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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일부 해외 팬들은 X(트위터) 등 SNS에서 “희승을 되돌려 내라”, “왜 한국 팬들은 가만히 있느냐”며 국내 팬들에게까지 행동을 강요했다. 한국 팬들이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을 두고 “희승을 위하는 태도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비난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국 팬들은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이며 “이건 희승을 위한 행동이 아니다”, “희승을 그냥 내버려둬라” 등 자제를 촉구했다. 또한 “국민연금은 모두를 위한 기관인데 업무를 마비시킨 건 선을 넘은 것”, “이런 행동은 결국 희승이만 욕먹게 된다” 등 성숙한 팬 문화를 강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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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일부 해외 팬들은 “희승을 돌려내라”, “이희승이 엔하이픈 멤버로 남아 있기를 요구한다”, “엔하이픈은 7명”이라는 주장을 반복하며 갈등을 키우고 있다. 과열된 팬심의 여파가 결국 아티스트에게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편 희승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지난 10일 “희승은 엔하이픈 팀에서 독립하며, 엔하이픈은 향후 공식 일정부터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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