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여러분은 저에게 완벽하다"…역대 최다 '49만 명' 운집한 현장

(MHN 정에스더 기자) 방탄소년단이 12개 지역에서 총 31회에 걸쳐 진행한 북미 투어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2일과 5~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BTS WORLD TOUR 'ARIRANG' IN LOS ANGELES'를 끝으로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북미 투어는 모든 공연이 조기에 전석 매진됐으며, 북미에서만 약 192만 관객과 함께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는 기록적인 성과가 쏟아졌다. 로스앤젤레스 콘서트에만 28만 2천여 관객이 운집했으며,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1년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4회 공연에 이어 이번 투어까지 합쳐 총 8회 공연을 펼쳤다. 이로써 소파이 스타디움 역사상 팀 최다 공연 및 누적 관객 수 49만 6000여 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팬들을 위한 온라인 송출 규모도 상당했다. 로스앤젤레스 공연 4회분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됐으며, 전 세계 177개 국가와 지역에서 시청하며 현장의 열기를 공유했다.
북미 주요 도시들은 방탄소년단을 위해 공식적인 환대 행사를 마련했다. 로스앤젤레스시는 9월 1~8일을 'BTS 위크'로 선포하고 지난달 31일 선포식을 가졌으며, 지난 1일에는 시청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캐나다 토론토는 8월 22~23일을 'BTS 위켄드'로 지정하고 'BTS 대로'라고 명명했으며, 일리노이주 역시 8월 27~28일을 'BTS 데이'로 선포하며 예우를 갖췄다.
외신들도 이들의 행보를 집중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방탄소년단을 "월드 클래스 팝 아티스트(world-class pop act)"라고 평가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조명했다. 포브스는 콘서트장을 넘어 도시 전역으로 확산된 영향력을 상세히 보도했으며, 약 40개 매체가 현장 취재에 나서며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공연을 마친 멤버들은 "탬파에서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행선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사를 하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행복했기에 모든 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 이 순간들을 소중하게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시는 것 같아 늘 감사한 마음으로 공연하고 있다. 어디에 있든 영원히 서로 이어져 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직접 그린 엽서를 관객들에게 공개하며 "여러분은 저에게 완벽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2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남미 투어를 시작한다. 이후 리마, 산티아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상파울루를 순회하며 현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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