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야, 사진 안 찍을 거지?" 지수, '코첼라 감동 파괴' 발언 전말 고백

[스포츠경향 이슬기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역사적인 코첼라 헤드라이너 공연 직후 감동의 분위기를 깼던 이른바 ‘현실 T 발언’에 대해 유쾌한 해명을 내놓았다.
30일 유튜브 채널 ‘W KOREA’에는 ‘지수와 짤터뷰로 돌아보는 데뷔 10년!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정적이 흐른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지수는 과거 블랙핑크가 K팝 가수 최초로 코첼라 헤드라이너 공연을 마친 뒤의 뭉클했던 순간을 되돌아봤다. 영상 속에서 공연 직후 눈물을 흘리는 멤버들을 보며 “어? 운다, 운다”라며 장난스레 놀리던 지수 본인의 모습이 등장하자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당시 “블랙핑크야, 사진 안 찍을 거지? 나 옷 갈아입는다”라며 감동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던 문제의 멘트가 흘러나왔다. 이를 본 지수는 “근데 이게 그거예요.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었어요”라며 적극적으로 억울함을 항변했다.

‘대문자 T적 모먼트가 아니었냐’는 질문에 지수는 손사래를 치며 현실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게 T 모먼트가 아니에요. 왜냐하면 끝나고 있었어요. 자리에서 다들 안 벗어나서”라서 당시의 분위기를 회상했다.
이어 “코첼라를 하는 곳이 LA주에서 멀었어요. 저는 이제 끝나고 LA로 넘어가기로 했는데, 가려면 2시간 정도 차를 타야 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정리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당시의 매우 급했던 상황을 전했다.

지수는 이어 “이때는 ‘블랙핑크야’라고 불러야 저를 딱 쳐다볼 것 같아서 그렇게 불렀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쿨하고 유쾌하게 해명을 마무리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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