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이해리도 못 피한 '히든싱어' 저주… '모창 괴물'에 무릎
지난 21일 전파를 탄 JTBC '히든싱어8' 4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 듀오 다비치의 이해리가 원조 가수로 출격해 역대 최다 방청객이 운집한 가운데 뜨거운 대결을 펼쳤다. /JTBC '히든싱어8'[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요계의 독보적인 보컬리스트 다비치 이해리가 모창 능력자의 거센 역공에 밀려 끝내 '히든싱어' 왕좌를 내줬다.
지난 21일 전파를 탄 JTBC '히든싱어8' 4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 듀오 다비치의 이해리가 원조 가수로 출격해 역대 최다 방청객이 운집한 가운데 뜨거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은 시작부터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해리는 대결에 앞서 “저를 모창하는 사람을 단 한 번도 본 적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멤버 강민경 역시 “한 라운드라도 틀리면 다비치 때려치우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하지만 대결이 시작되자마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1라운드 미션곡 '미워도 사랑하니까'에서 이해리는 4등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가요계의 독보적인 보컬리스트 다비치 이해리가 모창 능력자의 거센 역공에 밀려 끝내 '히든싱어' 왕좌를 내줬다./JTBC '히든싱어8'이어진 2라운드 '8282'에서도 판정단들이 선택에 난항을 겪는 사이, 이해리는 탈락자와 불과 7표 차이로 간신히 고비를 넘겼다. 위기는 계속됐다. 3라운드 '모르시나요'에서는 연예인 판정단 14명 중 6명이 이해리를 가짜로 지목하는 수모를 겪었다.
고전 끝에 다음 단계로 올라간 이해리는 스스로도 민망한 듯 “이렇게 꾸역꾸역 올라온 사람도 있나요?”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결국 이변이 일어났다. 최종 라운드 미션곡 '안녕이라고 말하지마'에서 고난도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한 '화천군 이해리' 최윤정 씨가 42표를 획득, 36표에 그친 이해리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해리는 비록 탈락했으나, 자신의 오랜 팬임을 밝힌 최윤정 씨를 향해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원조 가수는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강민경만은 빛났다. 그녀는 1라운드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 번도 틀리지 않고 이해리를 정확히 찾아내며 '히든싱어' 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19년 간 다져온 다비치의 남다른 유대감을 증명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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